기업교육에도 AI가 학습을 설계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휴넷은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AI Powered Learning FESTA’를 열고 AI 기반 학습경험플랫폼(LXP) ‘랩스(LABS)’를 비롯한 다양한 AI 교육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600여 개 기업의 인사·교육 담당자가 참석해 AI가 기업교육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지 직접 체험했으며, 휴넷은 ‘AI Powered Learning’을 새로운 기업 비전으로 제시하며 AI 중심 교육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휴넷 APL 페스타 전경 (사진 제공: 휴넷)
AI가 설계하는 기업교육…’랩스’ 공개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영탁 휴넷 대표는 ‘AI가 바꾸는 기업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휴넷의 AI Powered Learning 전략을 발표했다.
조 대표는 “AI의 등장으로 모두에게 같은 교육을 제공하는 시대에서 개인에게 가장 필요한 학습을 가장 적절한 시점에 제공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며 “27년간 축적한 기업교육 데이터와 노하우를 AI와 결합해 학습자에게는 초개인화 교육을, 기업에는 성과 중심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랩스’는 기존 온라인 연수원을 AI 기반 학습경험플랫폼(LXP)으로 발전시킨 서비스다. AI가 학습자의 역량과 학습 이력을 분석해 필요한 교육을 추천하고, 교육 담당자에게는 과정 설계부터 운영, 조직 역량 분석과 성과 관리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한다.
학습자는 2만2천여 개의 직무 스킬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학습 콘텐츠와 성장 경로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기업은 조직의 역량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교육 효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휴넷 APL 페스타에서 조영탁 대표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휴넷)
AI 교육 직접 체험…”대규모 개인화가 미래”
행사장에는 랩스를 비롯해 AI 코치 ‘아이런’, 하이브리드 러닝 솔루션 ‘러닝메이커’, AI Powered 케이스 스터디, 리더십 진단 솔루션 ‘터닝포인트 큐브’ 등 다양한 AI 학습 솔루션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스킬 갤럭시’에서는 참가자가 자신의 직무를 입력하면 AI가 필요한 역량과 학습 콘텐츠를 추천하는 과정을 시연했으며, ‘AI 롤플레잉’ 체험존에서는 AI와 실제 업무 상황을 연습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SU) 디지털혁신총괄 데일 존슨은 영상 강연을 통해 “미래 교육의 핵심은 대량 표준화가 아니라 대규모 개인화(Mass Personalization)”라며 “AI는 필요한 학습을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순간 제공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인사팀 관계자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학습이 실제 기업교육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교육 추천뿐 아니라 상담과 고객 응대 교육까지 AI로 구현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조영탁 대표는 “오늘 공개한 솔루션들은 AI가 실제 기업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가장 먼저 교육 현장에 적용하며 AI Powered Learning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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