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확산으로 차량 실내 AI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의 정확성을 검증하는 기술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외산 장비에 의존했던 차량용 시선 추적과 DMS 검증 환경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평가 플랫폼이 시장에 나왔다.
인공지능 기반 인캐빈(In-Cabin) 솔루션 기업 딥인사이트는 차량용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평가·검증할 수 있는 ‘DMS 평가 패키지’를 출시했다.
딥인사이트, 국산 DMS 평가 패키지 출시 (사진 제공: 딥인사이트)
시선 추적부터 행동 분석까지 통합 검증
DMS 평가 패키지는 차량 실내 카메라와 엣지 AI 디바이스, DMS 소프트웨어, GUI 대시보드, JSON·Socket API를 하나로 통합한 차량용 DMS 전용 평가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운전자의 얼굴과 Head Pose, 시선(Gaze), AOI(관심 영역), 눈 개폐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또한 졸음과 부주의, 장시간 시선 이탈, 휴대전화 사용, 흡연, 음료 섭취, 하품 등 운전자 상태와 행동 이벤트를 감지하고 이를 GUI와 API 형태로 제공한다.
기존 차량용 시선 추적 평가 환경은 외산 장비 중심으로 구축돼 DMS 기능 검증과 Gaze·AOI 분석, 고객 시스템 연동 과정에서 별도 통합 작업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딥인사이트는 이번 제품을 통해 이러한 검증 과정을 단순화하고 OEM과 Tier-1, 자동차 연구소, 전문 평가기관 등이 실차와 벤치 환경에서 DMS 기능을 보다 신속하게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플랫폼은 단순히 운전자의 시선을 측정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시선 데이터와 차량 내 AOI를 함께 분석해 졸음 운전과 부주의, 장시간 시선 이탈 등 운전자 안전 기능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존 연구용 시선 추적 데이터를 실제 차량 안전 기능 검증과 품질 평가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딥인사이트는 이번 제품을 차량용 DMS 개발 조직과 OEM·Tier-1 선행개발팀, HMI 평가 부서, 자동차 연구소, 전문 평가기관 등을 주요 고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DMS 개념검증(PoC)과 고객 맞춤형 개발, 양산 적용,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사업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오은송 딥인사이트 대표는 “OEM과 Tier-1 고객은 DMS 기능 구현 여부뿐 아니라 실제 차량 환경에서 정확하고 반복적으로 동작하는지, 고객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데이터 형태로 제공되는지를 중요하게 평가한다”며 “국내 기술 기반의 DMS 평가 패키지를 통해 운전자 시선과 상태, 행동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고객의 평가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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