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피부 분석 기술이 뷰티를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분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데이터 규모와 분석 정확도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운데, 국내 AI 피부 분석 기업들도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피부 분석 플랫폼 기업 룰루랩은 NICE평가정보의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최고 등급인 ‘TI-1’을 획득했다.
룰루랩이 기술신용평가에서 ‘AI 기반 피부 분석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TI-1’ 등급을 획득했다. (자료 제공: 룰루랩)
500만 건 피부 데이터로 기술 경쟁력 확보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CB)는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 시장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TI-1은 기술성과 성장 잠재력이 최상위 수준으로 평가된 기업에 부여되는 최고 등급이다.
NICE평가정보는 룰루랩의 핵심 기술인 AI 기반 피부 분석 및 진단 기술을 높게 평가했다.
고해상도 3D 피부 스캔과 분석 기술, 초소형 병변 정밀 검출 기술, 생성형 AI 기반 3D 시뮬레이션 기술 등을 주요 경쟁력으로 꼽았다.
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AI 기업과의 비교 평가에서 피부 분석 정확도는 15%, 분석 속도는 75% 높은 성능을 기록했으며, 관련 연구 결과도 AI 논문 등을 통해 공개하며 기술력을 검증해왔다.
또한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축적한 500만 건 이상의 피부 데이터와 다수의 특허,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역량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룰루랩은 현재 약 90건의 특허 등록 및 출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평균 연구개발 투자 비율은 44.1%에 달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논문 약 36편 발표와 CES 혁신상 4년 연속 수상 등의 성과도 이어왔다.
NICE평가정보는 룰루랩의 기술이 단순 피부 상태 분석을 넘어 의료 분야까지 확장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룰루랩은 올해 출시한 3D AI 피부 진단 솔루션 ‘루스킨X(LuskinX)’를 통해 피부 상태를 정밀 분석하고 시술 전후 변화를 비교·추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피부질환 분석과 예후 예측, 의료용 진단 보조 등 의료 AI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상욱 룰루랩 CTO는 “이번 TI-1 획득은 AI 피부 분석 기술이 투자 관점에서도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고해상도 3D 피부 분석과 생성형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피부 분석을 넘어 피부질환 분석과 예후 예측, 의료용 AI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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