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소프트웨어 정의 제품(SDP)이 확산되면서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환경도 빠르게 복잡해지고 있다. 기능 안전과 사이버 보안 규제 강화에 대응하면서 개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기업들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개발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술 전략이 공유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IAR 코리아는 지난 2일 ‘IAR Korea Embedded Conference 2026’을 개최하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최신 기술과 사례를 소개했다.
IAR 코리아, ‘IAR Korea Embedded Conference 2026’ 개최 (사진 제공: IAR 코리아)
개발부터 검증까지… 실무 중심 기술 공유
이번 행사에는 IAR를 비롯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르네사스 코리아, Qt 그룹, SK AX, 브이웨이(VWAY) 등 국내외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연사들은 통합 개발 환경과 임베디드 보안, 실시간 제어, 동적 테스트, 빌드 자동화, 요구사항 추적성 등 개발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IAR 코리아의 이영후 매니저는 최신 통합 개발 플랫폼과 자동화 기반 개발 프로세스를 소개하며 개발 효율을 높이고 수작업 오류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유럽연합(EU) 사이버복원력법(CRA) 등 글로벌 보안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STM32Trust 기반 임베디드 보안 전략을 발표했다.
르네사스 코리아는 피지컬 AI를 위한 액추에이터 제어 기술과 산업용 이더넷 기반 실시간 제어 사례를 소개하며 스마트 제조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Qt 그룹은 코드 커버리지 측정과 테스트 자동화를 지원하는 ‘코코(Coco)’를 활용한 동적 테스트 환경을 시연하며 품질 검증 자동화 방안을 공유했다.
SK AX는 기존 개발 환경을 유지하면서 PowerShell 기반 빌드 래퍼를 활용해 다중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CI/CD와 연계한 사례를 발표했다.
브이웨이는 기능 안전과 사이버 보안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ALM(Application Lifecycle Management) 전략을 소개했다. 요구사항 정의부터 설계와 검증까지 전 과정의 추적성과 변경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영후 IAR 코리아 매니저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임베디드 개발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생산성과 컴플라이언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파트너들과 협력해 국내 임베디드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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