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와 AI를 결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치료 효과뿐 아니라 의료진의 행정 부담까지 줄여주는 솔루션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보험 청구와 원격 환자 관리(RTM)를 함께 지원하는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AI 기반 원격 재활 치료 모니터링(RTM) 솔루션을 운영하는 픽스업헬스는 하버드대학교 산하 창업 지원기관인 하버드 이노베이션 랩스(Harvard Innovation Labs)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Summer X Accelerator’에 선정됐다.
원격 재활 치료 솔루션 운영사 ‘픽스업헬스’, 美 하버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선정 (자료 제공: 픽스업헬스)
하버드 액셀러레이터 합류… 미국 사업 고도화
Summer X Accelerator는 하버드 졸업생이 창업한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프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참여 기업은 사업 전략과 시장 검증, 제품·시장 적합성(PMF) 등을 중심으로 멘토링과 성장 지원을 받는다.
픽스업헬스는 기술 경쟁력과 시장성,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이를 계기로 환자 데이터 분석 및 동기화 AI 엔진과 보험 청구 자동화 기능을 고도화해 미국 의료기관 고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픽스업헬스의 RTM 솔루션은 환자가 원격으로 처방받은 재활 프로그램을 수행하면 AI가 운동 수행 결과와 증상 변화, 치료 순응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의료진에게 환자별 회복 추이와 치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 청구에 필요한 서류도 자동으로 생성해 의료진의 행정 업무를 줄이고 보험 수가 청구 절차를 지원하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의료진의 행정 업무 시간을 약 80% 줄이고 보험금 환급 성공률 9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하버드 의대 연계 의료기관을 포함해 미국 내 40여 개 의료기관이 해당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임상원 픽스업헬스 대표는 “미국 의료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인 치료 연속성과 보험 청구 부담을 기술로 해결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병원 밖에서도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의료기관의 운영 효율과 수익성을 높이는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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