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가 검색의 새로운 창구로 자리 잡으면서 콘텐츠 제작 방식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검색엔진 최적화(SEO)를 넘어 AI가 이해하고 인용하기 쉬운 형태로 콘텐츠를 재구성하는 ‘AI 검색 최적화(AEO)’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이스트에이드는 AI 콘텐츠 플랫폼 ‘이글루스(egloos)’가 AI 기반 콘텐츠 플랫폼으로 전환한 이후 AI 검색 노출과 이용자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이글루스, AI 검색 최적화 환경 구축하며 급성장 (자료 제공: 이글루스)
영상을 AI가 읽는 텍스트로, AI 검색 생태계 확장
이글루스는 지난 4월 기존 블로그 서비스를 AI 기반 ‘M2T(Media to Text)’ 콘텐츠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했다.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를 AI 검색과 생성형 AI 서비스가 활용하기 쉬운 텍스트 형태로 자동 변환해 유통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에 따르면 프리 론칭 약 100일 만에 AI 검색과 인용을 위한 크롤러 방문은 월 1만4000회 수준에서 약 25만 회로 18배 증가했다.
콘텐츠 완독률도 51%를 기록하며 텍스트 콘텐츠 소비 지표 역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파트너 크리에이터도 빠르게 늘고 있다. 언더스탠딩과 데모데이, 김덕진의 AI디아, 충코의 철학, 일잘러 장피엠에 이어 최근에는 내일은 투자왕 김단테, EBS, 기즈모, 머라클 등이 합류하면서 참여 채널은 20곳으로 확대됐다.
이스트에이드는 AI 자동 변환 과정에 전문 에디터의 검수를 더해 콘텐츠 품질을 높였으며, 생성된 콘텐츠를 자사 포털 줌(zum)의 ‘AI 1초 요약’ 참조 데이터와도 연동하기 시작했다. 또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요구를 반영해 기존 검색엔진뿐 아니라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 발행 기능도 강화했다.
이스트에이드는 오는 9월 UI·UX를 전면 개편한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B2B 기업 파트너를 대상으로 유료 기능을 도입해 수익 모델을 확대하고, 파트너 채널과 AI 생태계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LG AI연구원의 생성형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포털 줌에 적용한 데 이어 이글루스에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이글루스는 콘텐츠 자산이 빠르게 축적되는 동시에 AI 검색 노출과 콘텐츠 소비가 함께 증가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9월 정식 출시를 계기로 콘텐츠와 AI 검색을 연결하는 자생형 AI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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