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 시장에서도 AI를 활용한 초개인화 학습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단순히 정답과 점수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 학습자의 읽기 과정과 이해 방식까지 데이터로 분석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 새로운 에듀테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AI 시선추적(Eye Tracking) 전문기업 비주얼캠프는 영어 독해 과정을 데이터로 분석하는 영어교육 플랫폼 ‘리드클래스(ReadClass)’를 오는 8월 3일 정식 출시한다. 학생의 영어 읽기 과정을 AI 시선추적 기술로 분석해 독해 습관을 진단하고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비주얼캠프, ‘리드클래스’ 출시 (자료 제공: 비주얼캠프)
점수가 아닌 ‘읽는 과정’을 데이터로 분석
기존 영어교육은 시험 점수와 정답률 중심으로 학습 성과를 평가했지만, 같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라도 독해 방식과 이해 과정은 모두 다르다는 한계가 있었다.
리드클래스는 학생이 영어 지문을 읽는 동안 생성되는 시선 데이터를 분석해 어느 문장에서 오래 머무는지, 어떤 구간에서 다시 읽는지(역행), 얼마나 집중해 읽는지를 시각화한다. 이를 통해 기존 지필평가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읽기 습관과 독해 패턴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학생별 맞춤형 학습 코스웨어를 제공한다.
비주얼캠프는 교육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설계했다. 학생이 실제로 제대로 읽었는지 확인하기 어렵고, 교사의 수업 준비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학습 성장을 객관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교사가 원하는 영어 지문을 업로드하면 AI가 어휘 학습 자료와 독해 문항, 출력용 워크시트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학생별 읽기 데이터와 학습 결과는 교사용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선 데이터와 학습 변화가 담긴 리포트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성장 과정을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교육 과정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정규 수업 전후 독해 클리닉과 자기주도 학습, 수능 및 내신 대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수업 방식에 적용할 수 있으며, 학생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독해 지도와 학습 관리가 가능하다.
비주얼캠프는 국내 출시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인도와 베트남 등을 시작으로 AI 기반 영어 문해력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재승 비주얼캠프 공동창업자는 “영어교육에서도 문해력과 읽기 능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초개인화 시대에 맞춰 교육 방식도 변화해야 한다”며 “리드클래스는 학생의 읽기 과정을 데이터로 분석해 더 정확한 지도와 성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영어교육 플랫폼으로, 국내 출시와 함께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영어학습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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