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 해외 브랜드의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정식 출시 전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초기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면서 글로벌 기업들도 신제품 공개 무대로 크라우드펀딩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와디즈는 글로벌 스마트 프로젝터 브랜드 엑스지미(XGIMI)의 신제품 ‘엘핀 플립 4K’가 펀딩 오픈 직후 5억 원을 돌파하며 시장성을 확보했다.
글로벌 스마트 프로젝터 엑스지미, 와디즈서 오픈 직후 5억 원 돌파 (사진 제공: 엑스지미)
사전 알림 2만4천 명… 국내 시장 반응 확인
엘핀 플립 4K는 프로젝트 공개 전부터 약 2만4천 명이 사전 알림을 신청했으며, 오픈 첫날에는 2천여 명이 펀딩에 참여했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제품임에도 4K 레이저 프로젝터라는 제품 경쟁력과 국내 공식 A/S 체계를 앞세워 소비자 신뢰를 확보한 것이 초기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프로젝트 커뮤니티에서 제품 관련 문의에 직접 답변하며 구매 전 궁금증을 해소한 점도 참여를 이끌었다.
엑스지미는 2013년 중국 청두에서 설립된 스마트 프로젝터 브랜드다.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6천여 개 리테일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제품군인 엘핀 시리즈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대를 넘어섰다.
이번에 국내에 처음 공개된 엘핀 플립 4K는 4K UHD 해상도와 니치아 트리플 RGB 레이저 광원, 1,600 ISO 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여기에 150도 회전이 가능한 일체형 스탠드와 Google TV, 하만카돈 스피커를 탑재해 설치 편의성과 콘텐츠 활용성을 높였다.
와디즈는 이번 프로젝트를 해외 혁신 브랜드가 국내 소비자와 직접 만나 시장 반응을 확인한 사례로 평가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런칭 플랫폼 역할을 확대해 해외 기업과 국내 소비자를 연결하는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엘핀 플립 4K 펀딩은 오는 9월 4일까지 와디즈에서 진행된다. 참여자는 정가 대비 최대 30% 할인과 70인치 포터블 스크린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제품 관련 문의와 사후 서비스는 국내 공식 채널을 통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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