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뷰티 브랜드의 경쟁력이 제품 출시 자체보다 얼마나 빠르게 유통 채널과 고객 접점을 넓히느냐로 이동하고 있다. 초기 자사몰 반응을 기반으로 패션 플랫폼과 해외 시장까지 연결하려는 K-뷰티 스타트업의 움직임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K-뷰티 스타트업 프라운이 운영하는 이지 클래식 뷰티 브랜드 모크레스(MOCRES)는 공식 판매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에 입점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에 개설된 모크레스(MOCRES) 브랜드관. (사진 제공: 프라운)
초기 고객 반응, 유통 채널 확장으로 연결
모크레스는 지난 5월 29일 브랜드를 선공개한 뒤 6월 12일 자사몰에서 첫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7월 10일 W컨셉 브랜드관을 열고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론칭 초기 프로모션에서도 고객 반응을 확인했다. 1차 소프트 오프닝 프로모션을 마친 데 이어 2차 그랜드 오프닝 프로모션에서는 준비한 굿즈가 이틀 만에 조기 품절됐다.
첫 제품인 ‘이지스터닝 틴티드 립듀오’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절제된 색감, 일상에서 활용하기 쉬운 제품력을 앞세웠다. 자사몰과 SNS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리뷰와 추천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W컨셉 입점 이후 국내 주요 패션·뷰티 유통 채널에서도 입점 문의와 협업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 회사는 초기 고객 반응이 실제 유통 확장 가능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시장과의 접점도 생겼다. 최근 현지 뷰티·라이프스타일 업계 관계자로부터 브랜드 소개와 쇼케이스 제안을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일본을 포함한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양채원 프라운 대표는 “모크레스는 어른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근사한 장면을 자연스럽게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를 지향한다”며 “초기 고객 반응이 국내외 유통과 미디어의 관심으로 이어진 만큼 브랜드 방향성과 제품 완성도를 더욱 단단하게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프라운은 최근 마크앤컴퍼니와 솔리드원파트너스가 참여한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자사몰과 W컨셉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외 유통·미디어 채널과의 협업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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