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시장이 ‘더 많은 기능’ 경쟁에서 ‘더 적은 방해’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화면과 알림을 최소화하면서도 건강 데이터는 꾸준히 기록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스크린리스 웨어러블이 새로운 제품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민은 자사 최초의 스크린리스 스마트밴드 ‘서카 스마트밴드(CIRQA Smart Band)’를 출시했다.
가민, 화면 없는 ‘서카 스마트밴드’ 출시 (사진 제공: 가민)
화면 없이도 건강·운동 데이터 자동 기록
서카 스마트밴드는 별도의 디스플레이 없이 24시간 건강과 운동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화면을 확인하거나 조작하지 않아도 운동과 수면 등 일상 활동을 추적할 수 있으며, 모든 데이터는 ‘가민 커넥트(Garmin Connect)’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에서는 자동으로 기록된 운동 유형을 사용자가 수정할 수 있으며, 이러한 피드백이 반영돼 이후 활동 인식 정확도가 향상된다.
제품에는 패브릭 소재 밴드가 적용돼 손목뿐 아니라 팔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일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시트론 그레이, 모브, 프렌치 그레이, 다크 올리브, 캡틴 블루, 프렌치 블루, 블랙 등 7종으로 출시된다.건강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손목 기반 심박수와 바디 배터리, 혈중산소포화도, 스트레스, 피부 온도 등을 측정하며, 여성 사용자를 위한 생리 주기와 임신 정보 추적 기능도 제공한다.
수면 분석에서는 수면 점수와 심박변이도(HRV), 호흡수, 낮잠 감지뿐 아니라 ‘수면 리듬 일치도’와 ‘수면 일관성’ 등 다양한 수면 지표를 지원한다.
운동 기능은 러닝과 걷기, 요가 등 80종 이상의 운동을 기록할 수 있으며, 트레이닝 준비 상태와 최대산소섭취량(VO₂ Max), 훈련 상태 등을 분석해 운동 강도와 회복 시간을 안내한다.
호환되는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커넥티드 GPS 기능으로 야외 운동 경로를 기록할 수 있으며, 라이브트랙(LiveTrack)을 통해 가족이나 지인과 실시간 위치를 공유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세일즈 및 마케팅 부사장은 “서카 스마트밴드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화면과 반복적인 알림으로부터 자유로운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개발됐다”며 “별도의 구독 없이 건강과 피트니스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서카 스마트밴드는 오는 8월 5일부터 가민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되며 권장 소비자가는 32만9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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