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가 교육 분야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개인의 학습 이력과 관심사를 반영하는 ‘개인화 학습’이 AI 에듀테크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학습자의 이전 대화를 기억하고 학습 흐름을 이어가는 기술도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는 AI 튜터가 학습자와 나눈 대화를 기억해 다음 수업으로 연결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특허 명칭은 ‘대화형 인공지능의 기억 기반 대화 생성 장치 및 그 방법’이다.
위버스마인드 대화형 AI 튜터 핵심 기술 특허 등록 (자료 제공: 위버스마인드)
‘톡이즈’ 적용… AI 서비스 확대
이번 특허는 AI 튜터가 학습자와 진행한 1대1 대화 내용을 분석해 다음 학습 주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기존처럼 정해진 커리큘럼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의 실제 경험과 관심사를 다음 수업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여행 경험을 이야기한 학습자에게는 이후 ‘여행의 추억 공유하기’와 같은 주제를 제안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학습자가 대화 소재를 찾지 못해 회화가 중단되는 부담을 줄이고, 자신의 관심 분야를 반복적으로 영어로 표현하며 학습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튜터는 이전 대화에서 무엇을 기억하고 있는지 화면을 통해 학습자에게 보여준다. 학습자는 매번 자신을 다시 설명하지 않아도 이전 수업의 맥락을 이어갈 수 있으며, AI는 장기적으로 활용할 정보와 일시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구분해 관리한다.
위버스마인드는 해당 기술을 AI 영어회화 서비스 ‘톡이즈(TALKIS)’에 우선 적용했다. 톡이즈는 AI 원어민 튜터와 대화를 통해 영어를 학습하는 서비스로 약 4300개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이 기술을 그룹 내 다양한 대화형 AI 서비스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정성은 위버스마인드 대표는 “학습자가 자신의 경험을 영어로 이야기할 때 가장 높은 몰입도를 보인다”며 “AI 튜터가 학습자를 기억하고 그 기억이 학습 몰입과 습관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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