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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데이터도 블록체인으로… 고래, 5만 대 온체인 구축

전기차 충전 데이터도 블록체인으로… 고래, 5만 대 온체인 구축

고래가 수이(Sui)와 월러스(Walrus)를 기반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기 5만 대 이상을 온체인으로 전환한다. 회사는 충전 기록과 정산 데이터를 블록체인에서 검증 가능한 형태로 관리해 투자와 금융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충전 인프라 투자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향... The post 전기차 충전 데이터도 블록체인으로… 고래, 5만 대 온체인 구축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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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충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 수요도 늘고 있지만, 충전기의 실제 이용 실적과 수익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어렵다는 점은 시장 확대의 걸림돌로 꼽혀왔다. 이에 충전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정산 효율을 높이고 투자 신뢰성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온체인 전환 플랫폼 고래(Gorae)는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Sui)와 데이터 플랫폼 월러스(Walrus)를 기반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기 5만 대 이상을 온체인으로 전환한다.

고래, 국내 전기차 충전기 5만 대 이상 온체인 전환 (자료 제공: 수이)
충전 기록을 검증 가능한 데이터로 전환
고래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대형 전기차 충전사업자(CPO)와 협력해 충전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온체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플랫폼은 충전 세션별 결제와 정산은 수이 블록체인을 통해 처리하고, 각 충전 기록은 월러스를 통해 검증 가능한 데이터로 저장한다. 이를 통해 하나의 충전 과정에서 결제와 정산, 기록 검증이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를 구현한다.

현재 전기차 충전 데이터는 운전자 애플리케이션과 충전사업자, 전력회사 등 여러 시스템에 분산 관리되고 있어 개별 충전기의 실제 이용 내역과 수익성을 외부에서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이 같은 구조는 충전사업자 간 로밍 정산 지연은 물론 투자자의 자산 실사에도 제약으로 작용해 왔다.

고래는 충전 세션을 독립적으로 검증 가능한 온체인 기록으로 전환해 충전기의 이용 실적과 수익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고래는 기존 충전사업자의 운영 시스템 위에서 검증과 정산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별도의 충전기 교체 없이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완료된 충전 데이터를 온체인에 기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운전자와 충전사업자, 전력회사, 충전기 자산 소유자가 동일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를 검증할 수 있으며, 다자간 정산도 하나의 거래로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축적된 기록은 투자기관이 충전기 자산의 경제성과 수익성을 평가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어 충전 인프라 투자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세진 고래 대표는 “전 세계에서 매일 수백만 건의 전기차 충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관련 데이터는 독립적으로 검증하기 어려웠다”며 “실제 운영 중인 충전기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 충전사업자와 투자시장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미스틴랩스의 공동창업자 겸 수석 암호학자인 코스타스 찰키아스는 “이번 사례는 별도의 신규 하드웨어 투자 없이도 블록체인이 실물 인프라의 운영 효율성과 투자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고래는 국내 사업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과 유럽, 북미 시장까지 온체인 충전 인프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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