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항공기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이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으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과 산업 정책을 연계하는 지원 프로그램이 신산업 육성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 전기비행기 운항사 토프모빌리티는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14개 정부 부처가 공동 선정하는 ‘2026년 제2차 혁신 프리미어 1000’ 제조·모빌리티 분야 기업에 선정됐다.
토프모빌리티, 혁신프리미어1000 선정 (자료 제공: 토프모빌리티)
전기비행기 기술력·사업성 인정
토프모빌리티는 국토교통부 심사에서 전기비행기 분야의 기술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을 선도할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아 이번 혁신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정책금융기관의 대출과 보증, 투자, 컨설팅 등을 연계 지원하는 범정부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성장금융 등으로부터 금융·비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3년 설립된 토프모빌리티는 국내에서 전기비행기를 운항하는 기업으로, 아시아 최초로 전기비행기 안전성 인증을 획득하며 상용화를 추진해왔다.
회사는 올해 5월 전기비행기 100회 무사고 비행을 달성했으며, 지난 6월에는 전기비행기 체험 및 훈련 서비스 ‘토프 플라이트(TOFF FLIGHT)’를 출시해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시작했다.
토프모빌리티는 현재 전기비행기 운항뿐 아니라 기체 인증과 운영, 정비 솔루션, 데이터 플랫폼을 포함하는 미래항공모빌리티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에는 소형항공운송사업(AOC)을 기반으로 친환경 항공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토프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국내 전기비행기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기비행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미래항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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