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경쟁이 모델 성능을 넘어 기업 데이터와 업무 환경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이에 글로벌 기술 기업들은 데이터 플랫폼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데이터 및 AI 기업 데이터브릭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2030년대까지 확대하고 기업용 AI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데이터브릭스,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자료 제공: 데이터브릭스)
애저 기반 AI 인프라 공동 확대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브릭스는 애저 데이터브릭스를 기반으로 자사의 핵심 업무와 데이터 분석 환경을 운영하고, 통합 레이크하우스를 구축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Arm 기반 서버인 애저 코발트를 활용해 AI와 데이터 집약형 워크로드의 성능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브릭스의 AI 기능을 자사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한다. 데이터브릭스의 AI 에이전트인 ‘지니(Genie)’와 AI 관리 기능인 ‘유니티 AI 게이트웨이(Unity AI Gateway)’를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해 기업이 업무 환경에서 AI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구축하면서도 비용 효율성과 거버넌스,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데이터브릭스는 현재 애저 코발트 100을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성능이 향상된 코발트 200도 도입할 예정이다.
애저 데이터브릭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와 애저 데이터 레이크 스토리지, 애저 보안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원레이크, 파워 BI, 퍼뷰, 파운드리, 파워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365, 팀즈, 코파일럿 등 마이크로소프트 생태계 전반과 연동돼 기업이 실시간 데이터와 AI를 통합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지난 6월 열린 ‘데이터 + AI 서밋’에서도 공동 기술을 발표하는 등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고객의 AI 도입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방코 브라데스코와 신시내티 레즈, 일렉트로룩스, SMBC, 유니레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애저 데이터브릭스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과 AI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공동창업자 겸 CEO는 “데이터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은 기업이 데이터를 통합하고 AI를 자체 비즈니스 맥락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기업은 비용과 거버넌스를 통제하면서도 AI 에이전트와 모델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드슨 알토프 마이크로소프트 커머셜 비즈니스 CEO는 “차세대 AI 경쟁력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지식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양사는 데이터와 AI, 업무 맥락을 연결해 고객이 더 빠른 의사결정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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