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잭투스온코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제약바이오벤처 협업기반 기술개발사업’ AI 기반 후보물질 탐색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올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보건복지부 연구개발 과제에 이어 세 번째 국책과제를 확보했다. 회사는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까지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외부 연구기관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 로고 (자료 제공: 파로스아이바이오)
AI와 실험 결합해 차세대 표적 항암제 개발
양사는 앞으로 24개월 동안 AI를 활용한 IRP2 저해제 후보물질 개발을 공동 수행한다. 이번 과제의 총 연구비는 10억원 규모이며,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 가운데 4억원을 지원받는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케미버스를 활용한 후보물질 설계와 최적화를 담당하고, 잭투스온코는 화합물 합성과 생물학적 검증, 비임상 연구를 맡는다. AI가 예측한 후보물질을 실험으로 검증하고 다시 AI 모델에 반영하는 ‘AI-Wet Lab’ 피드백 체계를 적용해 후보물질의 효능과 개발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연구 종료 시점에는 비임상 후보물질과 함께 글로벌 기술이전이 가능한 수준의 데이터 패키지 확보를 목표로 한다.
IRP2는 암세포 성장에 필요한 철 대사를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이다. 이번 연구는 암세포에서 활성화된 IRP2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방식으로 정상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항암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제시한다. 우선 대장암을 적응증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향후 폐암과 유방암 등 주요 고형암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상준 교수 연구팀이 기존 PHI-501 중개연구와 AACR 발표,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등으로 이어온 협력을 AI 기반 항암제 개발 분야까지 확장한 사례이기도 하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은 케미버스 플랫폼이 다양한 신규 표적과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전략적 파트너십과 공동연구를 확대해 글로벌 기술이전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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