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가 한국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과정에는 언어와 정보, 상담 방식 등 여러 장벽이 존재한다. 병원과 시술 정보를 찾아 비교하고 자신의 요구에 맞는 의료기관을 확인하려면 국가별 언어와 이용 환경을 반영한 서비스가 필요하다.
의료관광 플랫폼 ‘이뿌다(iipuda)’는 개인 맞춤 추천과 직접 검색, 1대1 상담을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며 외국인 환자와 국내 의료기관을 연결하고 있다. 이뿌다 운영사 킵코퍼레이션이 한국관광공사의 ‘2026 의료관광 유치업체 성장 지원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관광 상품 개발과 해외 마케팅, 현지 유치 채널 구축을 강화한다.
킵코퍼레이션,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6 의료관광 유치업체 선정 (자료 제공: 킵코퍼레이션)
4개 언어·월 이용자 1만명…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 강화
의료관광 유치업체 성장 지원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외국인환자유치업 등록을 보유한 유치업체 20개사를 선정했다.
킵코퍼레이션은 의료관광 상품 기획·개발 교육과 해외 마케팅, 관련 기업·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유치 채널 확대 등을 지원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별 이용자 수요를 반영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이뿌다의 해외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이뿌다는 성형과 피부, 치과 등 한국 의료 서비스를 찾는 외국인 사용자와 국내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앱에서 개인 맞춤형 의료기관을 추천받거나 직접 클리닉을 검색할 수 있으며, 원하는 의료기관에 1대1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서비스 언어는 일본어와 영어, 대만 사용자를 위한 번체 중국어, 중국 사용자를 위한 간체 중국어 등 4개다. 공식 출시 이후 월 이용자 약 1만명을 확보했으며, 국내 제휴 의료기관은 35곳이다. 일본과 대만, 중국, 영어권 국가의 이용자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킵코퍼레이션은 시드 라운드에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앤틀러를 비롯한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누적 약 10억원을 유치했다. 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창구 프로그램’ 8기에도 선정됐다.
박건수 킵코퍼레이션 대표는 “외국인 환자를 한국 의료기관과 연결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서 이뿌다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외국인 환자가 언어와 정보의 장벽 없이 한국 의료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은 앱을 통한 의료기관 탐색과 상담에 의료관광 상품 개발, 해외 마케팅, 현지 유치 채널을 결합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외국인 환자가 한국 의료 서비스를 접하는 첫 단계부터 필요한 정보를 이해하고 의료기관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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