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여러 직업과 프로젝트를 병행하는 N잡이 확산되면서 구직자가 일자리를 선택하는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직장인은 퇴근 이후의 부업을 찾고, 대학생은 학업과 병행할 수 있는 실무 경험을 원한다. 주부와 은퇴자에게는 원하는 시간에 참여할 수 있는 유연한 경제활동 기회가 필요하다. 기업과 소상공인 역시 프로젝트나 특정 시간대에 필요한 인력을 빠르게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 늘고 있다.
시그마커넥트가 근무 형태와 가능 시간을 중심으로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N잡 특화 채용 플랫폼 ‘사이드잡(SideJob)’을 출시했다.
사이드잡 로고 (자료 제공: 사이드잡)
근무 가능 시간까지 분석…다양한 형태의 일자리 한곳에
사이드잡은 10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학생과 직장인, 프리랜서, 주부, 은퇴자 등 다양한 이용자가 자신의 일정과 생활 방식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한 채용 플랫폼이다. 제공하는 일자리 형태는 단기 아르바이트와 프로젝트형 업무, 파트타임, 부업, 프리랜서 업무 등이다. 근무 기간과 시간, 고용 형태가 다른 공고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다.
추천 공고 기능은 이용자의 관심 분야와 경력, 희망 직무, 근무 가능한 시간을 분석해 조건에 맞는 일자리를 제시한다. 기업에는 채용 조건과 지원자 정보를 연결해 프로젝트나 특정 시간대에 필요한 인력을 찾도록 지원한다. 특히 주말과 휴일, 야간에 인력이 필요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채용 수요도 주요 대상으로 설정했다. 상시 근무자 채용이 어려운 시간대나 짧은 기간에 필요한 인력을 연결해 구인 과정의 부담을 줄이는 구조다.
서비스는 모바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용자가 회원가입부터 공고 검색과 확인, 입사 지원까지 복잡한 절차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했다.
사이드잡은 이용자 유형에 따라 서로 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생에게는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일자리, 직장인에게는 추가 소득과 경력 확장 기회, 주부와 은퇴자에게는 일정에 맞춰 참여할 수 있는 경제활동을 연결한다. 기업에는 필요한 시기와 시간에 맞는 인력을 찾을 수 있는 채용 수단을 제공한다.
정이찬 시그마커넥트 대표는 “앞으로의 채용 시장은 정규직과 함께 다양한 근무 형태가 공존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누구나 원하는 방식으로 일하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쉽고 빠르게 만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사이드잡은 직무와 경력 중심의 기존 채용 정보에 ‘언제 일할 수 있는가’라는 조건을 더했다. 일할 수 있는 시간과 필요한 시간대를 연결하는 방식이 N잡 구직자와 유연한 인력이 필요한 기업 사이의 간극을 얼마나 줄일지가 서비스의 경쟁력을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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