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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외로움을 먼저 알아챈다면…인디제이 ‘눈치AI’, 국민 정서 안전망 만든다

AI가 외로움을 먼저 알아챈다면…인디제이 ‘눈치AI’, 국민 정서 안전망 만든다

인디제이가 총 180억원 규모의 국가 연구개발사업인 ‘실세계 능동행동형 에이전틱 AI 기술개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자체 개발한 눈치AI를 활용해 사용자의 감정과 상황, 장기기억을 분석하고 정서 고립 위험을 발견해 필요한 행동을 먼저 수행하는 AI 컴패니언을 ... The post AI가 외로움을 먼저 알아챈다면…인디제이 ‘눈치AI’, 국민 정서 안전망 만든다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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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생성형 AI와 챗봇은 사용자가 먼저 질문하거나 명령해야 반응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사용자의 감정과 행동 변화를 지속적으로 기억하고 위험 신호를 스스로 알아차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실세계 에이전틱 AI는 표정과 음성, 시선, 행동, 생체신호 등을 종합해 상황을 판단하고 필요한 순간 먼저 행동하는 기술을 지향한다.

감정·상황 인지 AI 기업 인디제이가 이러한 기술을 국민의 정서적 고립을 발견하고 지원하는 데 적용한다. 자체 개발한 ‘눈치AI’를 기반으로 인지와 기억, 행동을 연결하는 일상 동행형 AI 컴패니언 개발에 참여한다.

인디제이, ‘실세계 에이전틱 AI’ 국가 R&D 참여 (자료 제공: 인디제이)
표정·음성·시선에서 위험 신호 감지…필요한 순간 먼저 개입
인디제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실세계 능동행동형 에이전틱 AI 기술개발’ 사업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AI가 디지털 공간을 넘어 실제 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목표를 설정하며, 환경 변화에 따라 계획을 수정해 행동하도록 만드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정부는 2026년부터 2027년 말까지 1년 6개월 동안 4개 과제에 총 180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에는 4개 주관기관과 총 26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다. 사람의 개입 비율을 10% 이하로 낮추고 실제 환경에서 작동과 검증이 가능한 기술성숙도(TRL) 7 수준의 제품·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인디제이는 이 가운데 ‘국민 정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서 고립 선제 감지 및 적시 개입 에이전틱 AI 기술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심심이가 과제를 주관하며 엔씨에이아이, 인디제이, KAIST,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페이크아이즈,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이 공동연구기관으로 함께한다.

컨소시엄은 사용자의 대화와 행동, 생활 맥락을 장기간 이해하고 외로움이나 정서적 위험 신호를 발견하는 AI 컴패니언을 개발한다. 위험 수준과 주변 환경을 판단해 공감 대화를 시작하거나 일정·생활을 지원하고, 필요하면 보호자 또는 전문기관과 연결하는 구조다.

인디제이는 감정·상황 인지 미들웨어 ‘눈치AI(Noonchee AI)’를 기반으로 능동형 정서 인지와 개인화 기술을 담당한다. 눈치AI는 단일 신호로 감정을 분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음성과 텍스트, 표정, 시선, 생체·행동 데이터 등 서로 다른 정보를 결합해 사용자의 상태와 생활 맥락을 분석한다.

과거 대화와 사건, 감정, 관계, 선호의 변화는 스키마리스 지식그래프(SKG)와 검색증강생성(RAG)을 활용해 장기기억으로 구조화한다. 현재의 정서 변화와 시간, 장소, 주변 환경을 장기기억과 연결해 개입 여부와 행동 방식을 결정하도록 설계한다.

민감한 정서·생체정보를 다루는 만큼 온디바이스·엣지 AI도 적용한다. 외부 서버로 전송하는 정보를 줄이고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낮은 지연시간으로 작동하도록 모델을 경량화한다. 과도하거나 부적절한 개입을 차단하고 판단 근거와 개입 이력을 관리하는 가드레일 및 검증 체계도 구축한다.

인디제이는 개발 기술을 시니어케어와 공공 돌봄, 디지털 헬스케어, AICC, 금융·보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로봇, 스마트홈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기업이 기존 제품과 서비스에 눈치AI를 API와 SDK, 온프레미스 또는 엣지 방식으로 연동할 수 있는 미들웨어 형태로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

회사에 따르면 인디제이는 약 50만명의 사용자 기반과 31억건 이상의 상황·감정 학습 데이터를 확보했다. 차량용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눈치 VX’도 개발했으며 CES 2023·2024·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생성형 AI의 다음 경쟁은 사용자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순간 안전하게 행동하는 에이전틱 AI에서 벌어질 것”이라며 “정서적 고립을 선제적으로 발견해 실질적인 도움으로 연결하는 국민 체감형 AI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와 IITP는 2027년 말 단계평가를 거쳐 4개 과제 가운데 우수 과제 1개를 선정하고 1년간 추가 지원한다. 에이전틱 AI의 경쟁력은 먼저 개입하는 능력과 함께 개입 시점의 적절성, 개인정보 보호, 과도한 행동을 막는 안전장치에서 결정된다. 인디제이와 컨소시엄은 실제 생활환경에서 성능과 안전성, 사용자 수용성을 검증해 정서 지원 AI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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