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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없는 전장에서도 AI 돌린다…클리카, 싱가포르·프랑스 공동 챌린지 선정

클라우드 없는 전장에서도 AI 돌린다…클리카, 싱가포르·프랑스 공동 챌린지 선정

클리카가 싱가포르와 프랑스 국방기관이 공동 주관한 ‘AI Joint Challenge’에서 현장 배포형 AI 최적화 과제의 최종 기업으로 선정됐다. 자동 모델 압축 엔진 ACE와 통합 런타임 ClikaRT를 활용해 크기·무게·전력이 제한된 엣지 디바이스에 AI를 배포하... The post 클라우드 없는 전장에서도 AI 돌린다…클리카, 싱가포르·프랑스 공동 챌린지 선정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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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과 오지, 재난 현장에서는 대규모 컴퓨팅 클러스터나 안정적인 클라우드 연결을 확보하기 어렵다. 무인 플랫폼과 엣지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AI는 제한된 크기와 무게, 전력 안에서 실시간으로 작동해야 한다. 모델을 작게 만드는 기술과 함께 서로 다른 운영체제와 GPU·CPU·NPU에 배포하고 현장의 여러 장비를 관리하는 체계도 필요하다.

AI 모델 최적화 기업 클리카가 이러한 기술을 실제 국방 환경에서 검증할 기회를 확보했다. 싱가포르와 프랑스 국방기관이 공동 주관한 ‘AI Joint Challenge’에서 현장 배포형 AI 최적화 과제의 최종 기업으로 선정됐다.

클리카, 싱가포르·프랑스 국방부 주관 글로벌 국방 AI 기술 협력 프로그램 ‘AI Joint Challenge’ 단독 최종 선정 (자료 제공: 클리카)
ACE로 압축하고 ClikaRT로 배포…모델부터 디바이스 플릿까지
AI Joint Challenge는 싱가포르 국방과학기술청(DSTA) 산하 벤처 투자기관 캡 비스타와 싱가포르 국방부 산하 미래시스템기술청(FSTD), 프랑스 국방부 산하 국방 AI 기관(AMIAD)이 공동 주관했다.

전장과 인도적 지원, 원정 작전 등 안보 현장의 운용 문제를 해결할 AI 기술을 발굴하고 실제 시범 프로젝트(PoC)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클리카는 캡 비스타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진행된 전체 과제 가운데 단독으로 최종 선정됐다.

챌린지는 복잡한 대용량 데이터의 이상 징후 탐지, SWaP 제약 환경의 현장 배포형 AI 최적화, 복잡한 환경에서 작동하는 안전한 자율 시스템 등 세 가지 과제로 구성됐다.

클리카가 참여하는 분야는 SWaP(Size, Weight and Power), 즉 크기·무게·전력 제약을 고려한 AI 최적화다. 제한된 연산 자원에서도 모델의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면서 현장 장비에 배포할 수 있는 기술을 검증한다.

핵심 기술은 AI 모델을 자동으로 경량화하는 ‘ACE(Automated Compression Engine)’다. 모델 구조와 하드웨어 환경을 분석해 엣지 디바이스에서 구동할 수 있는 형태로 압축한다.

경량화된 모델은 통합 런타임 ‘ClikaRT’를 통해 서로 다른 운영체제와 하드웨어에 배포된다. 윈도와 맥OS, iOS, 리눅스를 비롯해 CUDA·Vulkan 기반 GPU, x86·ARM64 CPU, NPU 등을 지원한다.

플랫폼에는 오픈소스 AI 모델이 각 하드웨어에서 어느 정도의 정확도와 처리 성능을 내는지 비교하는 벤치마크 기능도 포함됐다. 현장에 분산된 장비를 원격으로 제어하고 모델을 관리하는 디바이스 플릿 기능까지 제공해 모델 최적화부터 배포·운영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한다.

클리카는 이번 PoC에서 엄격한 국방 운용 환경을 기준으로 플랫폼의 신뢰성과 성능을 검증한다.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싱가포르 IT지원센터가 현지 프로그램 연계와 지원을 담당했다.

회사는 지난 5월 미국과 호주 정부기관과의 협력에 이어 싱가포르와 프랑스 국방기관까지 정부 대상 B2G 사업 경험을 확장하게 됐다. 국방 분야에서 확보한 실증 결과를 엣지 AI 인프라와 산업용 AI 배포 시장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김나율 클리카 대표는 “대형 클라우드 접근이 제한되는 야전과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는 엣지 디바이스의 효율적인 AI 구동이 중요하다”며 “이번 PoC를 통해 기술을 검증하고 글로벌 B2G 및 엣지 AI 배포 인프라 시장의 사업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클리카는 한국과 이스라엘 기술진이 설립한 AI 인프라 기업으로, AI 모델의 최적화와 엣지 디바이스 배포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국방 AI의 경쟁력은 모델의 정확도와 함께 제한된 하드웨어에 안정적으로 배포하고 여러 장비를 운영하는 능력에서 결정된다. 이번 PoC는 클리카의 모델 압축·배포 기술이 실제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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