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틴팅은 필름 브랜드와 시공점에 따라 가격과 품질 차이가 크지만 소비자가 이를 사전에 비교하기는 쉽지 않다. 시공 후 추가 비용이나 업체마다 다른 보증·사후관리 기준도 불만 요인으로 꼽힌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러한 정보 비대칭을 줄이기 위해 글로벌 소재기업 3M과 ‘차봇 패키지 3M틴팅’을 출시했다. 표준시공가격보다 평균 50% 낮춘 가격에 공식 인증 필름과 검증된 시공, 파손 케어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었다. 차량 구매 과정에 적용해온 차봇의 ‘제로 리스크 커머스’ 전략을 구매 이후 관리 서비스로 확장한 첫 사례다.
차봇, 3M 손잡고 ‘차봇패키지 3M틴팅’ 론칭 (자료 제공: 차봇 모빌리티)
차봇 패키지 3M틴팅은 국산차 출고 시 제공되는 틴팅 시공 쿠폰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선택할 수 있다. 출시 기념 가격 지원을 적용해 전체 상품을 3M 표준시공가격 대비 평균 50% 낮은 가격으로 제공한다.
시공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비용도 패키지에 포함했다. 시공일로부터 3개월 안에 전면 유리가 파손되면 재시공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기존 틴팅 필름의 브랜드와 관계없이 재시공 과정에서 필요한 필름 제거 공임도 받지 않는다.
4개 필름 시리즈·공식 인증점 연계…예약부터 보증까지 한곳에서
제품은 CSM과 CIR, CNR, 크리스탈라인 등 4개 시리즈로 구성됐다. 예산과 열 차단 성능, 보증기간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가격대를 나눴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패키지에 적용되는 3M 필름은 다층 광학 필름(MOF) 기술을 활용해 열 유입을 줄이고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 자외선 차단율은 99.9%이며, 금속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메탈 프리’ 기술을 적용해 GPS와 하이패스, 스마트키 등 차량 무선 기능의 간섭을 줄였다. 제품에 따라 5년에서 10년까지 모바일 전자보증도 제공한다.
이용 고객에게는 도어컵과 도어엣지, 주유구 등 세 부위의 PPF 시공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3M 차량용 타월 세트와 차봇 대리운전 5만원 쿠폰도 패키지 혜택에 포함됐다.
시공은 전국 50여개 3M 공식 인증 시공점에서 진행된다. 이용자는 차봇 앱에 차량 정보를 입력한 뒤 필름을 선택하고 시공점과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시공 진행 현황 확인과 보증·사후관리도 앱에서 이어진다.
차봇 모빌리티는 신차 구매자와 함께 기존 필름이 노후화돼 교체가 필요한 운전자도 주요 고객으로 보고 있다. 차량 구매와 보험 중심이었던 플랫폼 서비스를 틴팅과 정비 등 차량 관리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강병희 차봇 모빌리티 부대표는 “자동차 시공 서비스는 가격과 품질, 사후관리가 함께 작동해야 하는 분야”라며 “3M의 제품과 공식 인증 시공망에 차봇의 예약 시스템과 사후관리 체계를 결합해 소비자가 복잡한 비교 과정 없이 틴팅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패키지의 성패는 표준화된 가격과 공인 시공망, 동일한 사후관리 기준이 틴팅 시장의 지역·업체별 편차를 실제로 줄일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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