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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치 최대 매출을 반년 만에 넘었다…한국정보공학, 상반기 2,336억원

1년치 최대 매출을 반년 만에 넘었다…한국정보공학, 상반기 2,336억원

한국정보공학은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 2,3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17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5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대형 AI·HPC 인프라 사업과 하로챗·비온 등 자체 제품을 결합해 하드웨어... The post 1년치 최대 매출을 반년 만에 넘었다…한국정보공학, 상반기 2,336억원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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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투자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늘면서 관련 장비를 공급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의 실적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서버와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 유통에서 출발한 기업들은 시스템통합과 운영·유지관리, 자체 AI 소프트웨어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중이다. 한국정보공학은 대규모 IT 인프라 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 과거 연간 최대 매출을 넘어섰다. 외형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한국정보공학, 상반기 매출액 181% 상승하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자료 제공: 한국정보공학)
IT 인프라 전문기업 한국정보공학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2,33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억원을 기록했다. 공개된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831억원보다 1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약 17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번 상반기 매출은 회사가 연간 기준 최대 실적으로 제시한 2024년 1,940억원보다 약 396억원 많다. 과거 1년 동안 기록했던 최대 매출을 올해는 6개월 만에 넘어선 셈이다.

실적 성장은 1분기에 반영된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사업이 주도했다. 한국정보공학은 올해 1분기에만 1,600억원이 넘는 매출을 확보한 뒤 2분기에도 인프라 공급과 구축 사업을 이어갔다. 매출 규모가 빠르게 커진 가운데 수익성 지표도 함께 개선됐다.

대형 인프라 수주에 자체 AI 제품 더한다
한국정보공학은 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약 100억원 규모 초고성능컴퓨터(HPC)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해당 시스템은 태풍과 폭풍해일, 이상파랑, 연안침수 등 복합적인 연안재해를 예측하는 연구에 활용된다. 구축 예정인 HPC는 최대 성능 기준 3페타플롭스의 연산 능력을 갖추며 대규모 병렬 연산과 AI 기반 연구, 디지털 트윈, 초고해상도 시뮬레이션 등을 지원한다.

회사는 이번 수주를 하드웨어 공급에서 시스템 설계·구축과 성능 검증, 통합 관리, 운영·유지관리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글로벌 IT 제품을 유통하는 기존 사업 역량에 시스템통합(SI)과 운영·유지관리(SM)를 결합해 프로젝트당 제공 범위를 늘리는 전략이다.

자체 AI 소프트웨어도 새로운 수익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기업용 프라이빗 AI 챗봇 ‘하로챗(HARO.Chat)’과 AI 어플라이언스 ‘비온(B-ON)’이 대표 제품이다. 하로챗은 기업 내부 문서와 매뉴얼, 업무 지식을 AI가 검색하고 답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보안이 중요한 기업 환경을 고려해 온프레미스 방식으로도 구축할 수 있다.

비온은 기업이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어플라이언스다. 한국정보공학은 기존 IT 인프라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AI 제품을 함께 공급해 일회성 장비 유통 중심의 매출 구조를 소프트웨어와 통합 서비스 영역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유용석 한국정보공학 대표는 “지난 1분기에 기록한 1,600억원 규모의 매출이 기반이 됐고 2분기에도 사업 경쟁력을 이어간 것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하반기에도 성장 기조를 유지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실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정보공학은 1990년 설립 이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정보화 시스템 구축 및 관련 기술 개발 사업을 수행해왔다. 현재는 IT 인프라 구축 경험과 AI·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기업용 데이터 플랫폼과 생성형 AI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상반기 실적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매출 규모를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음 과제는 자체 AI 제품과 시스템 운영 사업의 비중을 키워 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실적 변동을 낮추고 지속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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