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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만건 국민 의견 처리한 ‘헬프나우’…베스핀글로벌, 공공 조달 문턱 낮췄다

181만건 국민 의견 처리한 ‘헬프나우’…베스핀글로벌, 공공 조달 문턱 낮췄다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 v4.0이 국가 공인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인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헬프나우는 모델 독립형 아키텍처와 멀티 에이전트 기능을 기반으로 국민연금공단, 울산광역시교육청, 행정안전부 등의 AI 업무를 지원했다. 베스핀글로벌은 ... The post 181만건 국민 의견 처리한 ‘헬프나우’…베스핀글로벌, 공공 조달 문턱 낮췄다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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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이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면 답변 정확도와 업무 효율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안정성, 보안성, 호환성을 함께 검증해야 한다. 기술이 빠르게 바뀌는 AI 분야에서는 기관별 검토 항목과 조달 절차가 길어져 실제 도입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공인 품질 인증과 공공 현장의 구축 사례가 AI 플랫폼 기업의 주요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배경이다. 베스핀글로벌이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공공 AI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AI 서비스·솔루션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HelpNow Agentic AI Platform) v4.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베스핀글로벌, ‘HelpNow Agentic AI Platform’ GS인증 1등급 획득 (자료 제공: 베스핀글로벌)
GS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고 TTA가 운영하는 국가 공인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이다. ISO/IEC 25023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기능적합성과 성능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호환성 등 소프트웨어 품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1등급을 획득한 제품은 공공기관 우선구매와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정보화 사업 벤치마크테스트(BMT) 면제 등에 필요한 제도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AI 기반 행정 혁신 사업에 헬프나우 공급을 확대한다.

헬프나우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업·기관용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배포·운영하는 통합 AX 플랫폼이다. 하나의 거대언어모델(LLM)에 종속되지 않는 모델 독립형 아키텍처를 적용해 기관의 보안 정책과 데이터 환경, 업무 특성에 맞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추론과 업무 도구 연동, 워크플로우 실행, API 연결, MCP 기반 외부 서비스 호출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한다. 자체 개발한 에이전틱 검색증강생성(RAG)과 퓨샷 트레이닝, 동적 프롬프트 기술을 적용해 기관 내부 지식과 규정에 기반한 답변을 생성하고 환각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

상담·교육·국민 의견 분석으로 넓어진 공공 AI
헬프나우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눠 업무를 수행하는 멀티 에이전트 구조를 지원한다.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기능뿐 아니라 문서를 분석하고 정보를 분류하거나 외부 시스템을 호출해 후속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다. 수평 확장형 아키텍처를 적용해 이용자가 많은 공공 서비스에서도 여러 에이전트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AI 운영과 거버넌스 체계에는 인공지능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적용했다. AI 시스템의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관리하고 의사결정 과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점검하는 기준이다. GS인증이 소프트웨어 제품의 품질을 검증한다면 ISO/IEC 42001은 AI를 관리·운영하는 조직 체계를 보완한다.

국민연금공단은 기존 상담 챗봇에 헬프나우의 RAG 지식관리와 LLM을 연동해 복잡한 연금 제도와 규정에 대한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상담원이 반복적으로 확인하던 정보를 AI가 제공하면서 상담 시간을 줄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일관된 답변을 제공하는 데 활용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는 교사가 생성형 AI 학습 과정에 참여해 101종의 디지털 교수학습 콘텐츠를 개발했다. 교사와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에이전트 40종도 구성해 교육취약계층과 다국적 학생에게 필요한 학습 정보를 제공했다.

행정안전부의 국민 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은 헬프나우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LLM과 음성인식(STT), 문자인식(OCR)을 각각 AI 에이전트로 연결해 국민이 제출한 문서와 음성 의견을 요약하고 제안 분류, 키워드 추출, 담당 부처 추천 등을 자동화했다.

베스핀글로벌에 따르면 모두의 광장은 두 달 동안 181만건의 국민 의견을 처리했으며 이 가운데 237건이 국정 과제에 반영됐다. 다양한 형식으로 접수되는 대규모 의견을 사람이 일일이 분류하던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보조한 사례다.

베스핀글로벌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을 추진하고 행정·복지·안전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공 특화 AI 에이전트 템플릿을 확충한다. 공공 클라우드인 G-Cloud 환경에 맞춘 플랫폼 최적화도 진행한다.

박기철 베스핀글로벌 HelpNow AI 개발본부장은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은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의 기술력과 품질이 국가 공인 기준을 통해 검증됐다는 의미”라며 “공공기관이 신뢰할 수 있는 AI 전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S인증은 공공기관이 AI 소프트웨어의 기본 품질을 확인하는 과정과 조달 절차를 줄이는 기반이 될 수 있다. 헬프나우가 공공 AI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인증을 넘어 행정과 복지, 교육 등 서로 다른 업무 환경에서 정확도와 보안성, 운영 효율을 반복적으로 입증하는 과정이 뒤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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