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에 쓸 경험이나 과제에 필요한 문장은 책상 앞보다 이동 중에 먼저 떠오를 때가 많다. 문제는 스마트폰에 적어둔 메모가 PC 작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아 아이디어가 흩어지거나 같은 내용을 다시 정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라이너가 모바일 앱에 AI 기반 ‘글쓰기’ 탭을 추가해 이동 중 초안을 만들고 웹에서 완성하는 흐름을 연결했다. 학업과 취업 준비를 병행하는 20~30대가 자투리 시간을 실제 결과물로 바꿀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와 자기 PR 콘텐츠, 과제 첨삭 등 활용 범위도 취업·학업 상황에 맞췄다.
글로벌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라이너(대표 김진우)는 비즈니스 문서 특화 AI 에이전트 ‘라이너 라이트(Liner Write)’의 주요 기능을 모바일 앱으로 확장한 ‘글쓰기’ 탭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라이너가 모바일 앱에 새롭게 추가한 AI 기반 ‘글쓰기’ 탭 화면. 사용자는 모바일에서 자기소개서와 과제 등의 초안을 작성하고 PC 웹 버전에서 이어서 수정할 수 있다. (사진 제공: 라이너)
라이너 라이트는 사업계획서와 영업 제안서 등 업무용 문서 작성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로 올해 2월 출시됐다. 이번 모바일 확장을 통해 직장인의 실무 문서뿐 아니라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자주 작성하는 자기소개서와 과제, 자기 PR 콘텐츠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모바일 글쓰기 탭은 등하교 시간이나 스터디 사이의 공백처럼 PC를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AI와 대화하며 글을 작성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자신의 경험과 지원 직무를 입력해 자기소개서 항목별 초안을 만들거나 기존 문장의 구성과 표현을 다듬을 수 있다.
링크드인과 블로그 등에서 활용할 자기 PR 콘텐츠 작성도 지원한다. 소개하려는 경험과 전달 목적, 예상 독자를 입력하면 AI가 글의 구조와 문장을 제안한다. 대학생은 강의 과제와 보고서의 문장 교정, 긴 아티클 요약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 초안과 웹 편집 연결…끊김 없는 AI 글쓰기
이번 기능의 핵심은 웹과 모바일 사이에서 작업을 이어갈 수 있는 ‘심리스(Seamless) 워크플로우’다. 이동 중 떠오른 경험이나 아이디어를 모바일에서 초안으로 정리한 뒤 집이나 도서관에서 PC 웹 버전의 라이너 라이트를 열어 문장을 보완하고 완성할 수 있다.
반대로 웹에서 작성하던 자기소개서와 과제도 모바일 앱으로 불러와 수정할 수 있다. 기기별로 문서를 옮기거나 같은 내용을 다시 입력하는 과정을 줄여 장소와 사용 기기가 달라져도 하나의 글쓰기 흐름을 유지하도록 했다.
모바일 글쓰기 기능에는 라이너의 ‘딥 리서치’ 기술도 적용됐다. 라이너에 따르면 딥 리서치는 AI의 사실 정확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벤치마크 ‘SimpleQA’에서 최상위권 점수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짧은 모바일 글에서도 문장의 논리성과 정보 정확도를 높이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생성하는 AI 환각 가능성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라이너는 향후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취업준비생과 대학생, 직장인의 실제 사용 상황을 반영한 글쓰기 템플릿과 가이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모바일에서 빠르게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웹에서 세부 내용을 발전시키는 이용 방식에 맞춰 기능도 지속해서 고도화한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취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에게 틈새 시간은 아이디어를 다듬고 성과를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모바일 글쓰기 탭을 통해 순간적으로 떠오른 경험과 생각을 놓치지 않고 완성도 높은 자기소개서와 과제물로 발전시키는 AI 협업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The post 지하철에서 시작한 자소서, PC에서 완성…라이너 모바일 ‘글쓰기’ 탭 열어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