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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숏드라마로 상반기 575억…스푼랩스, 2028년 IPO 시동

오디오·숏드라마로 상반기 575억…스푼랩스, 2028년 IPO 시동

스푼랩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하고 2028년을 목표로 기업공개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8% 증가한 575억 원이며 스푼과 비글루의 해외 매출 비중은 각각 60%를 넘어섰다. 회사는 비글루 스튜디오와 비글루 파... The post 오디오·숏드라마로 상반기 575억…스푼랩스, 2028년 IPO 시동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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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콘텐츠로 출발한 스푼랩스의 성장 엔진에 숏드라마가 합류했다. ‘스푼’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만들고 ‘비글루’가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구조다. 두 서비스의 해외 매출 비중은 각각 60%를 넘어섰고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약 78% 증가한 575억 원을 기록했다. 스푼랩스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8년 기업공개를 향한 준비에 들어갔다.

AI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푼랩스는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 주요 증권사에 발송했다.

스푼랩스 로고 (자료 제공: 스푼랩스)
스푼랩스는 올해 3분기까지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2028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 절차를 진행한다. 상장할 시장과 세부 트랙은 주관사 선정 이후 사업 성장 계획과 시장 상황 등을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다.

IPO 추진의 배경에는 오디오 소셜 콘텐츠 플랫폼 스푼(Spoon)과 글로벌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의 동반 성장이 있다.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약 57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8% 증가했다. 지난 8월 12일 기준 올해 누적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비글루의 성장 속도가 두드러졌다. 2026년 6월 기준 평균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1배 증가했으며, 상반기 영업수익은 약 6.5배로 늘었다.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의 지난 5월 집계에서는 전체 숏드라마 플랫폼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 4위, 전월 대비 매출 성장률 2위를 기록했다. 스푼은 2022년 흑자 전환 이후 수익 기반을 유지하며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약 13% 증가했다.

두 서비스 모두 해외 매출 비중이 60%를 웃돈다. 숏드라마와 오디오라는 서로 다른 콘텐츠 형식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하면서 특정 서비스에 집중됐던 사업 구조도 다각화했다.

제작·유통·정산 잇는 AI 콘텐츠 생태계
스푼랩스는 콘텐츠 플랫폼 운영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이용자 접점을 AI 기반 제작·운영 인프라로 연결하고 있다. 숏드라마의 기획과 제작, 유통, 성과 분석, 정산까지 하나의 구조 안에서 수행할 수 있는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제작사가 정산 정보와 시청 데이터를 통합해 확인할 수 있는 ‘비글루 파트너스(Vigloo Partners)’를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숏드라마 업계에서 정산과 시청 데이터를 함께 제공하는 첫 파트너 플랫폼이다. 최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비글루 스튜디오(Vigloo Studio)’는 AI를 활용해 숏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제작 과정의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언어와 시장에 맞는 콘텐츠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디오 플랫폼 스푼도 지난 2월 오디오 소설 서비스 ‘팟노블(PodNovel)’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음성 콘텐츠 운영 경험에 AI 스토리 기술을 결합해 오디오 드라마와 소설 분야로 콘텐츠 범위를 확장한다.

스푼랩스가 구상하는 생태계에서는 비글루 스튜디오가 AI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비글루와 스푼이 이용자 반응을 확인하며 글로벌 유통을 담당한다. 비글루 파트너스는 시청 데이터와 정산 정보를 제공해 제작사와 플랫폼의 수익 구조를 연결하는 것이다.

회사는 IPO 준비 과정에서 AI 콘텐츠 제작 인프라와 해외 사업 기반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관사 선정 이후 프리IPO를 포함한 자금 조달 전략과 상장 일정을 구체화한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스푼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비글루의 높은 성장성을 입증해 온 만큼 AI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갖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며 “주관사 선정부터 프리IPO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28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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