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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보다 먼저 쌓아야 할 것…엔젤스윙이 짚은 건설 AX의 출발점

AI보다 먼저 쌓아야 할 것…엔젤스윙이 짚은 건설 AX의 출발점

엔젤스윙이 ‘Construction DX Forum 2026’을 열고 건설 AX를 구현하려면 현장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DX 운영체계가 먼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에서는 호반건설과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드론 데이터와 디지털 트윈, BIM을 활용한 품질... The post AI보다 먼저 쌓아야 할 것…엔젤스윙이 짚은 건설 AX의 출발점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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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에 AI를 적용하려면 학습에 활용할 데이터가 먼저 필요하다. 공정과 장비, 작업 인력, 위험요소가 매일 달라지는 현장에서는 일정한 주기로 최신 상태를 기록하는 체계가 AI 모델만큼 중요하다. 데이터 취득이 일회성에 그치거나 현장마다 형식이 다르면 안전·공정·품질관리 자동화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건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엔젤스윙이 건설 AX의 선행 조건으로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DX 운영체계를 제시했다.

엔젤스윙은 지난 7일 서울 코엑스에서 ‘Construction DX Forum 2026’을 열고 드론을 활용한 데이터 취득부터 디지털 트윈과 건설정보모델링(BIM), AI로 이어지는 건설 DX·AX 전환 전략을 공유했다.

DX포럼 현장 스케치
포럼에는 호반건설과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참여해 실제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본사 업무에 활용해온 과정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드론 데이터와 BIM 비교를 통한 품질관리부터 AI 위험요소 탐지, 4D BIM 기반 공정관리까지 현장 데이터가 활용되는 단계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엔젤스윙은 건설 AX에 앞서 현장을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를 활용해 위험요소를 찾고 공정 지연이나 품질 문제를 예측하려면 현장의 변화를 정기적으로 기록한 고품질 데이터가 기반이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엔젤스윙은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해 비행 계획 수립과 드론 운영, 현장 촬영, 데이터 취득, 플랫폼 업로드로 이어지는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 현장에 작업자가 직접 드론을 조종하지 않아도 정해진 일정에 따라 데이터를 확보하고 최신 현황을 플랫폼에 반영하는 구조다.

취득한 데이터는 2D·3D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된다. 본사와 현장 담당자는 별도의 현장 방문 없이 공사 진행 상황을 원격으로 확인하고 BIM·CAD 설계 정보와 실제 시공 상태를 비교할 수 있다. 토공량 측정과 시공오차 분석, 작업 현황 공유, 안전관리 등에도 활용된다.

엔젤스윙은 현재까지 국내외 500개 이상의 건설 현장에 플랫폼을 공급했다. 현장에서 쉽게 데이터를 확보하고 반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사별 업무 체계와 데이터 표준화를 지원하고 있다.

CJ대한통운·호반건설, 현장 데이터에서 전사 DX로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2019년부터 드론 플랫폼을 도입해 건설 현장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이후 스마트건설 로드맵 수립과 본사 통합 계약을 거쳐 드론 스테이션 도입과 전사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드론 데이터는 토공량 산정과 시공오차 확인 등 품질관리 업무와 현장 커뮤니케이션에 활용된다. 향후에는 드론 스테이션으로 데이터 취득 과정을 자동화하고 AI가 현장 이미지에서 위험요소를 탐지하도록 해 안전관리 영역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 데이터와 BIM을 연결해 계획과 실제 공정의 차이를 확인하는 체계도 고도화한다. 시간 정보를 결합한 4D BIM과 드론으로 취득한 현장 데이터를 비교하면 공정 진행 상태와 지연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호반건설도 드론 플랫폼을 통해 현장 데이터와 디지털 트윈 활용 경험을 축적해왔다. 최근에는 BIM을 중심으로 현장 정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드론 스테이션을 통한 데이터 취득 자동화를 확대하고 있다.

목표는 현장별로 수집한 데이터를 본사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공통 운영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BIM과 결합해 품질과 공정을 확인하고, 여러 현장의 정보를 본사 차원에서 비교·관리하는 구조로 발전시키고 있다.

엔젤스윙은 실제 현장에서 꾸준히 사용되는 DX 플랫폼을 건설 AX의 현실적인 출발점으로 제시했다. 현장 데이터 취득과 활용이 일상적인 업무로 정착하면 이를 본사 표준화와 전사 확산으로 연결하고, 이후 AI 기반 안전·공정·품질관리 체계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구상이다.

엔젤스윙은 2025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드론 데이터를 활용한 AI 위험요소 탐지 기술로 안전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앞으로 건설사와의 협업을 통해 드론 스테이션 기반 자동 데이터 취득부터 디지털 트윈과 BIM, AI 분석까지 연결되는 건설 데이터 운영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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