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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고르고 스테이블코인이 결제…두나무·비자, 미래 결제 모델 찾는다

AI가 고르고 스테이블코인이 결제…두나무·비자, 미래 결제 모델 찾는다

두나무와 비자가 디지털자산 기술과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결합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송금·정산 서비스를 발굴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오픈 스탠다드의 OUSD 활용 모델과 AI가 상품 탐색부터 구매·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 인프라도 검토한다.... The post AI가 고르고 스테이블코인이 결제…두나무·비자, 미래 결제 모델 찾는다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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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을 실제 금융 서비스에 활용하려면 디지털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이전하는 기술과 세계 각국의 결제망을 연결해야 한다. 자금세탁방지와 이상거래 탐지, 국가별 규제 준수도 상용화 과정에서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다. 업비트를 운영하며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구축해 온 두나무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보유한 비자와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송금 모델을 찾는다.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상품을 고르고 결제하는 에이전틱 커머스에 필요한 기술과 정산 인프라도 공동으로 검토한다.

두나무는 비자(Visa)와 스테이블코인 및 인공지능(AI) 기반 금융·결제 서비스 발굴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왼쪽)와 올리버 젠킨(Oliver Jenkyn) 비자 글로벌 사장(오른쪽)이 한국시간 27일(현지시간 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로드맵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두나무)
두나무와 비자 아시아태평양 법인인 Visa Worldwide Pte. Limited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기술과 비자의 글로벌 결제·자금 이동 네트워크를 결합한다. 우선 검토 분야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와 글로벌 송금, 정산이다.

양사는 한국시간 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션락에 있는 비자 글로벌 마켓 서포트 센터에서 협력 로드맵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와 올리버 젠킨(Oliver Jenkyn) 비자 글로벌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나무는 업비트 운영을 통해 디지털자산 거래와 보관, 이전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 블록체인 인프라와 보안, 이상거래 탐지, 자금세탁방지 등 디지털자산을 금융 서비스에 연결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도 이번 협력에 활용한다.

비자는 국가와 금융회사, 가맹점 등을 연결하는 글로벌 결제·송금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양사는 디지털자산을 기존 금융·결제 인프라와 연결해 이용자가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거나 국가 간 자금을 이동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검토한다.

다만 현재는 구체적인 서비스 구조를 확정하거나 출시를 준비하는 단계는 아니다. 서비스 형태와 대상 고객, 적용 시장,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관련 법규와 규제 요건, 기술적·상업적 타당성을 검토한 뒤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협력의 기본 원칙으로는 안정성과 투명성, 상호 운용성, 규제 준수를 제시했다. 스테이블코인이 서로 다른 디지털자산 플랫폼과 기존 금융망 사이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기술적 연결 방식을 검토하고, 국가별 규제와 자금 이동 기준을 반영해 서비스의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두 회사는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자산을 기존 결제 서비스에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글로벌 송금과 결제·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절차를 줄이고 이용자가 디지털자산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춘다.

최근 공개된 오픈 스탠다드(Open Standard)의 OUSD를 활용한 사업 모델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OUSD를 비자의 금융·결제 인프라와 연결할 수 있는 구조와 적용 분야를 살펴보고, 디지털자산이 거래와 보유를 넘어 결제·송금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AI가 상품 탐색부터 결제까지…‘에이전틱 커머스’ 인프라 검토
두나무와 비자는 스테이블코인에 AI를 결합한 미래 결제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핵심 검토 대상은 AI가 이용자의 요구와 조건을 파악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탐색하고 구매와 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다.

에이전틱 커머스가 구현되려면 AI가 결제를 요청할 수 있는 권한과 한도를 설정하고 거래 상대방과 결제 조건을 확인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용자의 의도와 다른 구매를 막고 비정상 거래를 탐지하는 보안 체계, 거래가 끝난 뒤 대금을 처리하는 정산 인프라도 갖춰야 한다.

양사는 AI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를 결합할 수 있는 서비스와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발굴한다. AI 결제에 필요한 기술과 운영 기준, 참여 기업이 연결될 수 있는 생태계의 발전 방향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두나무가 디지털자산과 기존 금융망을 연결하는 사업 기회를 글로벌 시장에서 찾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비자의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디지털자산을 국가 간 송금과 상거래에 적용할 수 있는 접점을 확보할 수 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AI와 스테이블코인, 토큰화의 확산은 금융과 커머스의 작동 방식을 변화시킬 핵심적인 흐름”이라며 “글로벌 결제 분야를 선도해 온 비자와 협력해 디지털자산과 기존 금융을 연결하고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글로벌 금융 경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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