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대 슈퍼카를 구매하면서도 실제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이다. 원하는 모델의 재고와 연식, 옵션부터 일시불·할부·리스·렌트 등 금융 조건까지 따져야 하지만 여러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비교하기도 쉽지 않다. 여기에 승차감과 시야, 승하차 편의성처럼 일상에서 직접 운전해야 알 수 있는 요소는 짧은 시승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차봇이 슈퍼카를 온라인에서 살펴보고 최대 7일간 직접 이용한 뒤 구매 조건까지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은 배경이다.
차봇 모빌리티(대표 강성근)는 슈퍼카 구매 상담과 단기 구독을 결합한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 ‘슈퍼 클래스 차봇(SUPER CLASS CHABOT)’을 론칭한다.
슈퍼 클래스 차봇 론칭 (자료 제공: 차봇)
슈퍼 클래스 차봇은 차봇이 추진하는 ‘제로 리스크 커머스(Zero Risk Commerce)’ 전략을 프리미엄 차량으로 확장한 서비스다. 온라인 차량 탐색과 단기 구독을 통한 실차 경험, 구매 컨시어지를 하나로 연결해 슈퍼카 구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와 경험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기 구독에서는 포르쉐와 람보르기니, 맥라렌, 페라리 등 약 20종의 프리미엄 차량을 1일·3일·7일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금액은 1일 4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프라이빗 탁송을 통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인수하고 반납할 수 있다. 일반적인 단시간 시승보다 긴 시간 차량을 이용하면서 승차감과 시야, 승하차 편의성 등을 자신의 생활환경에서 확인한 뒤 구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온라인에서 보고, 직접 타고, 구매 조건까지 비교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에게는 맞춤형 컨시어지 상담을 제공한다. 전문 상담사가 희망 브랜드와 모델, 예산, 이용 목적과 기간 등을 확인해 차량과 구매 조건을 제안하고 재고 확인부터 조건 협의, 계약까지 지원한다.
특정 브랜드에 한정하지 않고 여러 브랜드의 재고를 비교할 수 있으며 일시불과 할부, 리스, 렌트 등 구매 방식도 고객의 자금 운용과 차량 이용 목적에 따라 함께 검토한다. 여러 브랜드 전시장과 금융사를 각각 방문해야 하는 과정을 하나의 상담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탐색 기능도 추가했다. 차봇은 지난달 그랜저 3D 버추얼 쇼룸을 선보인 데 이어 슈퍼카를 대상으로 한 3D 버추얼 쇼룸을 새롭게 열었다. 이용자는 전시장을 방문하기 전 차봇 플랫폼에서 차량을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관심 차량에 대한 상담을 시작할 수 있다.
차봇은 이를 통해 온라인에서 차량을 탐색한 뒤 단기 구독으로 실제 차량을 경험하고, 구매 단계에서는 컨시어지를 통해 차량과 구매 조건을 비교하는 ‘탐색-경험-구매’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슈퍼 클래스 차봇의 단기 구독 상품은 차봇의 프리미엄 큐레이션 마켓 ‘CELECT(셀렉트 엑스)’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용자는 원하는 차량과 이용 기간 등을 선택해 상담을 신청한 뒤 전문 컨설턴트와 1대1 상담을 통해 일정과 이용 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론칭을 기념해 단기 구독 이용 고객에게 결제액의 5%를 차봇 포인트로 제공한다.
강병희 차봇 모빌리티 부대표는 “슈퍼카를 선택할 때 높은 가격 못지않게 큰 장벽은 충분한 정보와 경험을 얻기 어렵다는 점”이라며 “수억원대 차량을 짧은 시승만으로 결정해야 했던 부담을 줄이고, 충분히 경험한 뒤 확신을 갖고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 클래스 차봇은 차봇이 지향하는 ‘제로 리스크 커머스’를 슈퍼카 영역으로 확장한 사례”라며 “앞으로 슈퍼카 상담과 이용 경험을 축적해 고객별 차량 매칭을 정교화하고 구매와 금융, 보험, 관리까지 차량 이용 전반을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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