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네오위즈그룹의 투자 전문 자회사 네오위즈파트너스로부터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첫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모회사의 지분 확대와 신규 투자 유치가 이어지면서 상장을 위한 재무·지배구조 정비와 AI·클라우드 사업 투자를 함께 추진하는 모습이다.
AI·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는 지난 8월 31일 네오위즈홀딩스의 투자 전문 자회사 네오위즈파트너스(대표 김상욱)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메가존클라우드 로고 (자료 제공: 메가존클라우드)
이번 투자는 메가존클라우드의 상장을 앞두고 이뤄진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로, 별도의 조건이 붙지 않은 보통주 지분 인수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과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확보한 자금은 AI와 보안 등 향후 성장동력 확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19년 시리즈A에서 480억원을 유치한 데 이어 2020년 12월과 2021년 6월 두 차례의 시리즈B를 통해 1,900억원을 조달했다. 2022년에는 KT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해 1,300억원을 투자했으며 같은 해 4,5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도 유치했다.
흑자전환·지배구조 정비 이어 프리IPO까지
상장을 위한 내부 정비도 이어지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6월에는 모회사 메가존이 글랜우드크레딧으로부터 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기존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메가존클라우드 지분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모회사의 메가존클라우드 지분율은 72%로 높아졌다.
이번에 투자자로 합류한 네오위즈파트너스는 네오위즈홀딩스의 투자 전문 자회사로 게임을 비롯해 IT와 콘텐츠 등에서 투자 기업을 발굴해왔다. 메가존클라우드의 AI·클라우드 사업과 기업의 AI 전환(AX) 시장 성장 가능성을 투자 배경으로 꼽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현재 약 2,000명의 AI·클라우드 전문가를 기반으로 국내외 8,000여 고객사의 클라우드 및 AI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국내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와 200여 개 독립소프트웨어공급업체(ISV)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으로 AI 전략 수립과 데이터 구축, 인프라 현대화, AI 모델·에이전트 개발 및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신규 투자 유치는 사업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투자자들과의 동반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펀더멘털을 강화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욱 네오위즈파트너스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가 영위하는 AI·클라우드 사업의 경쟁력과 AX 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메가존클라우드의 상장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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