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이 늘고 있지만 금융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는 여전히 언어와 인증, 결제수단 확보 등의 불편을 겪는다. 특히 송금과 결제, 교통 등 일상에 필요한 금융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서로 다른 서비스를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핀테크 스타트업 크로스이엔에프가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송금부터 결제, 대중교통 이용까지 연결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선보였다.
크로스이엔에프(대표 신원희)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간편결제 서비스 ‘크로스페이(CROSSPAY)’와 선불카드 ‘크로스카드(CROSSCARD)’를 출시했다.
크로스이엔에프, 외국인 전용 ‘크로스페이·카드’ 출시 (자료 제공: 크로스이엔에프)
크로스페이는 원화를 충전해 해외송금과 온·오프라인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입부터 고객센터 문의까지 한국어를 포함한 12개 언어를 지원하며 만 19세 이상 국내 체류 외국인은 본인 명의 휴대전화와 신분증 인증을 거쳐 계정을 개설할 수 있다.
크로스페이와 연동되는 선불카드는 기본형 ‘크로스패스(CROSSPASS)’와 교통카드 자동충전 기능을 추가한 ‘크로스패스 플러스(CROSSPASS PLUS)’ 두 종류로 제공한다. 연회비는 없으며 카드 결제 시 최대 1%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잔액 부족하면 자동충전…외국인 생활금융 한 계정에 연결
충전 방식도 외국인의 이용 환경을 고려해 다양화했다. 가상계좌 이체와 편의점 현금 충전, 출금계좌 등록을 지원한다. 출금계좌를 등록한 이용자는 크로스페이 잔액이 1만원 미만으로 내려가면 미리 설정한 금액이 자동으로 충전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크로스이엔에프는 해외송금과 결제, 교통 기능을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국내 체류 외국인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절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은행이나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때 언어와 인증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을 고려해 다국어 지원과 간소화된 가입 절차를 적용했다.
출시를 기념한 이용자 혜택도 마련했다. 9월 한 달 동안 크로스 고객센터 챗봇에 모국어로 ‘크로스페이’에 해당하는 키워드를 보내면 선착순 1만명에게 크로스패스 발급비를 면제한다.
선불 충전금으로 첫 해외송금을 완료하면 크로스샵 3,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크로스샵에서 처음 구매하는 이용자에게는 1만원 즉시 할인과 함께 송금·쇼핑 등 크로스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신원희 크로스이엔에프 대표는 “한국에서 일하고 생활하면서도 결제 수단 하나를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 이주 외국인이 마주한 현실”이라며 “경제 활동의 주체로서 이들이 한국에서 필요한 생활금융을 크로스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The post 송금부터 교통카드까지 한 번에…크로스이엔에프, 외국인 생활금융 서비스 출시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