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와 로봇의 활동 범위가 도로에서 건물과 지하 시설, 산업 현장으로 확장되면서 GPS가 닿지 않는 공간을 이해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실내에서는 위성 신호만으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워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공간 인식 및 실내 측위 기술이 필요하다. 사람과 차량, 로봇이 같은 공간에서 움직이려면 위치뿐 아니라 이동 흐름과 주변 환경까지 함께 분석해야 한다. Physical AI와 공간지능 기술이 스마트 모빌리티와 로봇 운영을 연결하는 기반으로 주목받는 배경이다.
Physical AI 기반 공간 지능화 기술 기업 베스텔라랩은 중국 AI·자율주행 및 로봇 솔루션 기업 Shanghai Space Tech와 중국 시장 진출 및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6일 체결했다.
양사는 베스텔라랩의 공간 인식 및 실내 측위 기술을 중국 시장에 도입하기 위한 공동 사업 전략을 수립한다. 중국 주요 랜드마크와 산업 현장을 대상으로 적용 사업을 발굴하고, 현지 사업화를 위한 기술 및 시장 정보도 공유할 예정이다.
베스텔라랩, 중국 AI·자율주행 기업 ‘Shanghai Space Tech’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 베스텔라랩)
공간 인식·실내 측위와 자율주행 로봇 결합
Shanghai Space Tech는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이동형 로봇 플랫폼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자율주행 차량을 비롯해 AGV, UGV, 배송 로봇 등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AI 기술과 중국 현지 공급망을 활용해 지역별 환경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베스텔라랩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Physical AI 기반 공간 지능화 기술을 Shanghai Space Tech의 자율주행 및 로봇 기술과 결합한다. GPS 신호가 제한되는 실내와 지하 공간에서 사람과 차량, 로봇의 위치와 이동을 파악하고 공간 정보를 디지털화해 자율주행차와 로봇의 실내 이동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협력 범위에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사업 전략 수립과 양사 기술·시장 정보 공유, 주요 랜드마크 및 산업 현장 대상 사업 발굴이 포함된다. 양사는 공간 지능화 기술과 자율주행·로봇 플랫폼을 결합한 현지 사업 모델도 함께 구체화할 계획이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중국은 자율주행과 로봇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실제 공간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공간 지능화 기술의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hanghai Space Tech와의 협력을 통해 베스텔라랩의 Physical AI 기술을 중국의 다양한 산업 현장과 랜드마크에 적용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텔라랩은 영상 AI와 실내 측위, 공간 인식 기술을 활용해 GPS 신호가 닿지 않는 공간에서 사람과 차량, 로봇의 이동을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공간 데이터를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 모빌리티와 건설·인프라, 스마트시티, 자율제조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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