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복합문화공간은 전시와 공연뿐 아니라 방문객이 이용하는 식음료 서비스에서도 기술을 체감하게 한다. 주문이 몰리는 환경에서는 제조 속도와 픽업 동선, 안내 기능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 엑스와이지는 시간당 최대 125잔을 만드는 로봇 바리스타와 24채널 픽업존으로 이런 운영 수요에 대응한다. 솔루션 적용 무대는 약 5,000평 규모의 ‘갤럭시 로봇파크’다.
AI 로보틱스 기업 엑스와이지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갤럭시 로봇파크’에 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바리스브루’를 공급했다.
갤럭시 로봇파크 속 바리스브루 (사진 제공: 엑스와이지)
서울 강동구에 조성된 갤럭시 로봇파크는 K팝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공연을 비롯해 로봇 조종·교감, 드로잉,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콘텐츠와 식음료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21일 ‘갤럭시 로봇파크 그랜드 오프닝 파티’를 열고 전체 공간을 가동했다. 그랜드 오픈과 함께 신규 로봇 17종이 합류했으며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카페, 아이스크림 숍 등 식음료 시설도 운영에 들어갔다.
시간당 최대 125잔·24채널 픽업…혼잡 시간대 운영 대응
바리스브루는 갤럭시 로봇파크 내 ‘오로라 카페’에 설치돼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를 제조한다. 방문객은 공연과 체험 콘텐츠뿐 아니라 실제 주문과 음료 제공 과정에서도 로봇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로봇파크는 정식 개관 전 프리오픈 기간 사전 관람 전 회차가 매진되며 누적 관람객 2만 명을 기록했다. 다수의 방문객이 찾는 복합문화공간 특성상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는 주문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운영 역량이 요구된다.
바리스브루는 시간당 최대 125잔의 음료를 만들고 24채널 픽업존을 통해 여러 주문을 순차적으로 보관·전달한다. 주문 접수부터 음료 제조와 픽업 안내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했으며, 다국어 음성 안내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방문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엑스와이지는 기업 사옥과 공공기관, 상업시설 등 운영 조건이 다른 공간에 바리스브루를 공급해왔다. 공간별 이용 수요와 동선에 맞춰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부터 운영 모니터링, 유지관리까지 지원하고 있다.
상시 운영하는 직영매장은 로봇 기술을 실제 고객 환경에서 검증하는 기반으로 활용한다. 엑스와이지는 주문과 이용 과정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봇의 작업 속도와 안정성, 고객 응대 기능을 개선한 뒤 이를 현장에 다시 적용하는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급으로 바리스브루의 적용 범위는 기업·공공·상업시설에서 방문객이 장시간 체류하는 복합문화공간까지 확장됐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갤럭시 로봇파크 두바이 2호점 개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엑스와이지도 국내외 공간을 대상으로 적용 기회를 확대한다.
송호진 엑스와이지 그룹장은 “바리스브루는 기업과 공공기관, 상업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서 성능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해온 상용 로봇 솔루션”이라며 “이번 공급을 통해 많은 방문객이 찾는 복합문화공간에서도 로봇이 실제 서비스를 수행하는 접점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지능과 운영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AI 로봇의 상용화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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