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시장은 하나의 권역으로 묶이지만 국가마다 산업 구조와 미디어 환경, 기업의 구매 방식이 다르다. 글로벌 기업이 지역 전체에서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를 유지하면서도 각 시장의 언어와 비즈니스 관행에 맞춘 전략을 실행해야 하는 이유다. 여러 글로벌 기업의 APAC 지역본부가 위치한 싱가포르는 지역 전략과 각국 현지 사업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쿄에 본사를 둔 AIM B2B가 한국에 이어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열고 아시아 B2B 기업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B2B 전문 PR·마케팅 에이전시 AIM B2B는 싱가포르 사무소를 개설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고객 접점을 강화한다.
AIM B2B 로고 (자료 제공: AIM B2B)
AIM B2B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글로벌 기업의 APAC 지역본부와 일본·한국 등 각국 현지 조직 사이의 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전체에서 사용하는 브랜드 전략과 메시지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시장별 미디어·고객 환경에 맞는 커뮤니케이션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도쿄 본사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지난 6월 한국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번 싱가포르 진출로 일본과 한국,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지역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싱가포르 사무소는 현지 래플스 플레이스에 있는 싱가포르 랜드 타워에 마련됐다.
PR에서 리드 제너레이션까지, 시장별 실행 연결
AIM B2B는 전략적 PR과 미디어 관계 구축, 콘텐츠·디지털 마케팅, 브랜딩을 제공한다. 잠재 고객을 발굴하는 리드 제너레이션과 고객 행사·세미나 기획, 전시회 마케팅도 사업 범위에 포함한다.
PR과 마케팅을 별도 활동으로 운영하기보다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 구축, 잠재 고객 확보, 실제 사업 기회 창출까지 하나의 고객 여정으로 연결하는 것이 AIM B2B의 전략이다. 싱가포르 사무소는 지역본부의 사업 방향을 파악하고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개별 시장의 실행 조직과 협력하는 역할을 맡는다.
싱가포르 사무소 총괄은 로베르토 데 비도가 맡는다. 데 비도는 APAC 지역에서 하이테크·통신 분야 PR과 지속가능한 인프라 브랜드 개발, 투자자 관계, 공공정책 관련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해왔다.
그는 일본에서 약 15년 동안 활동하며 정부와 지역사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관계 구축과 브랜딩, 콘텐츠 마케팅, 미디어 관계, 위기관리 등 범아시아 캠페인을 이끌었다. AIM B2B는 데 비도의 일본 및 APAC 시장 경험을 활용해 싱가포르 지역본부와 각국 현지 조직 사이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로버트 헬트 AIM B2B CEO는 글로벌 독립 광고·마케팅 에이전시 연합체 AMIN Worldwide의 APAC 대표도 맡고 있다. AIM B2B는 7개 독립 B2B 전문 에이전시가 참여하는 국제 파트너십 ‘GlobalAgility’를 공동 출범시켜 북미와 유럽,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현지 전문성을 연결하고 있다.
로버트 헬트 CEO는 “새로운 사무소를 설립하는 것은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보다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협력하고 신규 시장 진출 과정의 복잡한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크다”며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아시아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B2B 기업이 시장별 차이를 성장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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