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에서는 많은 물품이 입출고되는 과정에서 폐합성수지와 폐지, 비닐 등 여러 종류의 폐기물이 발생한다. 폐기물 성상마다 다른 수거·처리 업체를 이용할 경우 계약과 일정, 비용을 각각 관리해야 한다. 배출부터 처리까지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일도 물류 운영 효율과 비용 관리에 중요한 요소다. 사업장 폐기물 관리 서비스 기업 리코가 물류센터에 특화한 통합 폐기물 관리 방식을 물류·공급망 전시회에서 소개한다.
리코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제6회 국제 운송·공급망관리 산업전(SCM FAIR 2026)’에 참가해 폐기물 관리 솔루션 ‘업박스(UpBox)’를 선보인다.
리코는 행사장에서 폐기물 종류에 따라 여러 업체를 개별적으로 관리해야 했던 물류센터의 운영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한다. 업박스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폐기물의 수거와 운반, 데이터 관리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다.
리코가 ‘SCM FAIR 2026’에서 폐기물 관리 솔루션 업박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업박스)
78종 폐기물 통합하고 배출 데이터 실시간 제공
업박스는 리코가 확보한 총 78종의 사업장 폐기물 수집·운반 허가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폐지와 비닐, 폐합성수지 등 성상이 다른 폐기물을 통합해 처리하는 턴키 서비스를 제공해 물류센터가 복수의 업체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업무를 줄인다.
회사에 따르면 업박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은 물류센터를 포함해 약 6,500곳이다. 서비스는 폐기물 수거 시 배출량을 측정하고 수거량과 현장 사진 등 관련 정보를 전용 소프트웨어에 기록한다.
기업 담당자는 해당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폐기물 배출부터 처리까지의 과정을 점검할 수 있다. 리코는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수거량을 확인하면 비용 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과청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코는 이번 전시에서 물류센터 운영사와 화주 기업을 대상으로 업박스의 적용 방식과 데이터 관리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폐기물 처리 비용을 관리하는 동시에 재활용 가능한 자원의 분류·처리 효율을 높이는 방안도 제안한다.
김근호 리코 대표는 “물류센터는 다량의 폐기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이 중요하다”며 “업박스의 물류센터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폐기물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재활용률을 높여 기업이 지속 가능한 물류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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