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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프리셋 대신 트랙부터 분석…웨이브룸, DSP 기반 맞춤 마스터링

같은 프리셋 대신 트랙부터 분석…웨이브룸, DSP 기반 맞춤 마스터링

웨이브룸 마스터링은 자체 개발한 DSP 엔진으로 음량과 피크, 강약, 주파수 분포를 분석해 트랙별 마스터링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여러 음원을 처리하고 Natural·Warm·Loud 가운데 방향을 선택해 원본과 결과를 비교할 수 있다.... The post 같은 프리셋 대신 트랙부터 분석…웨이브룸, DSP 기반 맞춤 마스터링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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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와 홈레코딩 도구가 확산하면서 개인 창작자가 짧은 시간에 여러 곡을 만드는 환경이 열리고 있다. 그러나 완성한 음원의 음색과 음량을 정리하는 마스터링은 전문 장비와 플러그인, 음향 지식을 요구하는 작업으로 남아 있다. 모든 곡에 동일한 프리셋을 적용하면 트랙이 지닌 보컬과 저음, 리듬의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 웨이브룸은 곡마다 다른 음향적 특징을 먼저 분석하고 브라우저에서 후반 작업을 마칠 수 있는 온라인 마스터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웨이브룸은 자체 개발한 DSP(Digital Signal Processing·디지털 신호처리) 엔진을 적용한 ‘웨이브룸 마스터링(Waveroom Mastering)’을 지난 8월 27일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출시했다. 트랙별 오디오 분석과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웹 기반 작업 환경을 결합한 서비스다.

웨이브룸 마스터링은 독자 개발한 DSP로 트랙별 특성을 분석하고 웹브라우저에서 원본과 처리 결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료 제공: 웨이브룸)
웨이브룸에 따르면 DSP 엔진은 음원의 체감 음량과 순간적인 피크, 강약의 차이, 주파수 분포 등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음색을 조절하는 이퀄라이징과 다이내믹을 다루는 컴프레션, 최종 피크 및 음량을 제어하는 리미팅의 적용 방향과 강도를 조정한다.

저음의 비중과 보컬의 존재감, 리듬의 강도가 서로 다른 트랙에 같은 설정을 일괄 적용하지 않고 각 음원의 상태에 필요한 처리를 선택하는 구조다. 특정 작업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처리 수준을 낮추거나 해당 단계를 생략해 원곡의 특성을 보존하도록 설계했다.

드라마 ‘도깨비’ OST ‘Stay With Me’의 작곡·편곡에 참여한 이승주 작곡가는 “모든 곡에 같은 설정을 적용하기보다 트랙의 특성을 먼저 분석한다는 접근이 마음에 든다”며 “음악마다 필요한 마무리는 다르다”고 평가했다.

브라우저에서 여러 곡 처리…원본과 결과 직접 비교
사용자는 웹브라우저에서 WAV 또는 MP3 파일을 불러와 분석과 마스터링을 진행할 수 있다. 처리 전후 음원을 번갈아 듣는 A/B 비교 기능을 통해 음색과 음량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한 뒤 결과물을 내려받을 수 있다.

마스터링 방향은 세 가지로 구성했다. ‘Natural’은 원곡의 특성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Warm’은 부드러운 질감과 밀도를 강조한다. ‘Loud’는 전면적인 에너지와 체감 음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처리한다.

여러 트랙을 한꺼번에 작업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앨범이나 플레이리스트처럼 복수의 음원을 불러온 뒤 각 곡의 분석 결과와 마스터링 결과를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파일마다 별도의 작업 세션을 구성해야 했던 과정을 줄이고 여러 곡의 최종 소리를 비교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이용 대상은 인디 뮤지션과 작곡가, 프로듀서, 영상 크리에이터, 홈레코딩 이용자, AI 음악 제작자다. AI로 생성한 여러 버전의 곡을 비교하거나 직접 녹음·편곡한 음원을 콘텐츠에 사용하기 전 음량과 음색을 정리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웨이브룸은 새로운 음악을 생성하기보다 사용자가 이미 만든 음원의 후반 작업을 지원한다. 원본의 녹음 및 믹싱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단순한 음량 상승보다 원본과 처리 결과를 직접 비교하고 선택하는 이용 흐름에 초점을 맞췄다. 서비스 이용 방법과 요금제는 공식 웹사이트(https://waveroommasteri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큐사운드 대표 겸 음향 엔지니어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바로 작업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음악을 마무리하는 과정까지 복잡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으로 작업 흐름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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