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현장에 인력이 분산된 부동산관리 산업에서는 고용 확대와 함께 근무자의 안전을 일관되게 관리하는 체계가 중요하다. 청년의 첫 일자리부터 중장년층의 재취업, 정년 이후의 계속고용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기회도 양질의 일터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유연한 근무제도와 돌봄, 역량 개발을 연결해 구성원이 오래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노력도 필요하다. 종합 부동산관리 서비스 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고용 확대와 근무환경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늘리고 근로 여건을 개선한 기업에 대통령 명의 인증패와 고용노동부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에스앤아이는 2024년 처음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왼쪽부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서현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대표가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인증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청년부터 정년 이후까지…250개 사업장 안전관리 병행
에스앤아이의 전체 임직원은 2024년 1,333명에서 2025년 1,600명으로 증가했다. 1년 동안 267명이 늘어 20%의 고용 증가율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인턴십을 운영하고 정규 채용과 연계해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중장년과 고령층의 채용을 지속하고 정년퇴직자를 다시 고용하는 제도도 운영해 세대별 일자리를 연결했다.
안전관리 범위는 전국 약 250개 사업장에 이른다. 에스앤아이는 여러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부동산관리 업무의 특성을 반영해 현장별 안전 기준과 관리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러한 체계를 기반으로 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기록했다.
일·생활 균형을 위한 유연근무제와 다양한 휴가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사내 어린이집과 심리상담실을 운영해 임직원의 돌봄과 심리 건강을 지원하며, 직무교육과 목표·핵심결과지표(OKR) 기반 평가·보상체계를 통해 역량 개발과 성과 보상을 연계했다.
자체 스마트오피스 기술도 사내 근무환경에 적용했다. 공간 이용자 전용 서비스 플랫폼 ‘샌디(SANDI)’를 활용해 구성원이 업무공간을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에스앤아이는 전국 500여 개 동의 대형 건물과 2만1,000여 개 매장을 관리하고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통합운영센터를 통해 현장의 운영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전국 거점을 연결한 ‘허브 앤드 스포크(HUB & SPOKE)’ 체계로 긴급 상황에 대응한다.
건물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공간운영관리 시스템 ‘엣지(atG)’와 샌디도 현장 관리와 이용자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시설관리와 자산관리, 임대관리, 리노베이션 등 상업용 부동산 관리 영역 전반에 디지털 운영 체계를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서현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대표는 “3년 연속 선정은 고용 확대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환경과 일·생활 균형, 성장 기회를 갖춘 지속 가능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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