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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에 펼쳐진 거대한 플레이리스트…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 나흘의 기록

성수에 펼쳐진 거대한 플레이리스트…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 나흘의 기록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이 서울 성수동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디플로와 라이즈, 잔나비, 혁오, 타이거 JK 등 국내외 아티스트가 일렉트로닉·K-팝·인디 록·힙합 무대를 꾸몄다. 스포티파이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앱 속 음악 발견... The post 성수에 펼쳐진 거대한 플레이리스트…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 나흘의 기록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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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안에서 개인별로 흘러가던 플레이리스트가 서울 성수동의 공연장과 체험 공간으로 옮겨왔다. 팬들은 좋아하던 아티스트의 무대를 눈앞에서 만나는 동시에 익숙하지 않은 장르와 새로운 뮤지션을 발견했다. 같은 음악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추천곡과 감상을 나누는 장면도 이어졌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을 마무리했다.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열린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 공연 현장 (사진 제공: 스포티파이)
나흘간 진행된 행사 가운데 10일부터 12일까지는 일렉트로닉과 K-팝, 인디 록, 힙합을 주제로 한 라이브 무대가 펼쳐졌다. 매일 다른 장르와 음악 커뮤니티를 조명해 기존 팬에게는 아티스트와 가까이 만날 기회를, 관객에게는 새로운 음악을 접할 계기를 제공했다.

첫날에는 글로벌 DJ 겸 프로듀서 디플로를 비롯해 라이즈, 리센느, 이브가 무대에 올랐다. 일렉트로닉 음악과 K-팝을 한 무대에서 구성한 가운데 디플로와 리센느는 ‘러브 어택(LOVE ATTACK)’ 협업 공연을 선보였다.

디플로는 “스포티파이에서 음악을 듣다가 예상하지 못한 곡을 발견하는 경험을 늘 좋아했다”며 “한국 팬들은 음악에 대한 이해가 깊고 새로운 음악에도 열려 있어 서울에서 올해 스포티파이 하우스의 문을 열게 된 것이 특별했다”고 말했다.

11일에는 잔나비와 혁오, 실리카겔, 카디, 캔트비블루가 참여해 인디 록 중심의 공연을 꾸몄다. 서로 다른 음악적 색깔을 지닌 밴드와 아티스트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르며 국내 인디 신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소개했다.

마지막 라이브가 열린 12일은 한국 힙합의 세대와 흐름을 잇는 무대로 구성됐다. 타이거 JK와 다이나믹듀오, 더 콰이엇을 비롯해 릴 모쉬핏, 키드밀리와 오카시, 하온, 카모, 나우아임영, 라프 산두 등이 참여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서로 다른 세대의 힙합 아티스트들이 함께 제작한 스포티파이 싱글즈 협업곡 ‘ROOTS’의 라이브 무대도 처음 공개됐다. 타이거 JK와 다이나믹듀오, 더 콰이엇을 중심으로 신예 아티스트들이 한 곡에 참여해 한국 힙합의 계보와 새로운 흐름을 함께 담았다.

앱 속 ‘발견’을 공간으로…듣고 나누고 춤추는 팬 경험
공연장 밖에서는 스포티파이의 음악 탐색과 공유 기능을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아티스트 룸’에서는 참여 아티스트의 음성 메시지와 추천곡을 들을 수 있었고, 팬이 작성한 엽서를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믹스 룸’과 ‘플레이 라운지’에서는 잼과 블렌드, 믹스, 데이리스트 등 스포티파이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음악 취향을 확인하고 다른 참가자와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스트리밍 앱에서 개인적으로 사용하던 기능을 오프라인에서 함께 경험하도록 공간화한 것이다.

‘스포티파이 월드 뮤직 카페’는 한국 음악이 해외 청취자에게 전해지는 과정과 세계 각국의 음악이 국내 청취자에게 발견되는 흐름을 소개했다. 국가와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탐색 경험을 통해 글로벌 음악과 한국 팬덤이 만나는 접점을 구성했다.

음악을 몸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댄서 허니제이는 ‘ROOTS’ 공식 챌린지 안무를 제작하고 참가자 대상 마스터클래스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안무를 배우고 각자의 방식으로 곡을 해석하며 공연 관람과는 다른 형태로 음악에 참여했다.

과탐 탈와 스포티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올해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은 팬들이 사랑하는 음악과 아티스트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나흘간 현장에서 확인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연결을 더욱 깊게 만드는 경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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