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콘텐츠 이용자의 관심사가 뚜렷한 포스타입이 광고 사업을 새로운 수익축으로 키우고 있다. 웹툰·웹소설과 게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집중됐던 광고주 업종도 공공기관과 금융, 교육, 커머스 등으로 다양해졌다. 회사가 집계한 지난 8월 광고 매출은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브랜드 광고 매출은 지난해 연간 실적의 3배 수준에 달했다.
포스타입 앱 광고 지면 (자료 제공: 포스타입)
포스타입은 지난 8월 게임·뷰티·증권·공공기관 등 11개 브랜드 캠페인을 집행했다. 게임사는 신작 사전 예약자를 모집하고 뷰티 브랜드는 이커머스 할인 기간 구매 전환을 높이는 데 광고 지면을 활용했다. 증권사는 사회초년생의 신규 계좌 개설을, 공공기관은 청년 대상 캠페인의 인지도 향상을 각각 목표로 삼았다.
광고주는 셀프서브 플랫폼에서 일정과 예산, 타기팅 조건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최소 집행 금액이나 의무 운영 기간이 없어 비교적 작은 예산으로도 캠페인을 시작할 수 있다. 광고 노출 수와 클릭 수, 클릭률은 10분 단위로 집계되며 집행 도중 소재 교체와 A/B 테스트도 지원한다.
포스타입은 연말까지 첫 광고 캠페인을 집행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광고 지면은 앱 실행 시 나타나는 스플래시 배너와 오픈 팝업을 비롯해 띠배너, 발견·구독·검색 피드의 네이티브 배너, 포스트 열람 과정에서 노출되는 전면 광고 등으로 구성된다. PC와 태블릿, 모바일 웹, 안드로이드·iOS 앱을 포괄한다.
연령과 성별, 언어를 기준으로 광고 대상을 구분할 수 있어 중화권이나 일본 이용자를 겨냥한 캠페인을 국내 광고와 분리해 운영할 수도 있다. 앱 푸시 광고는 관심사와 구매·로그인 이력을 조합해 발송 대상을 세분화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콘텐츠 성장과 맞물린 광고 확장…해외 브랜드도 겨냥
광고 사업의 기반이 되는 이용자 지표도 상승세를 보였다. 포스타입의 누적 가입자는 850만 명, 누적 앱 다운로드는 200만 건을 넘어섰다. 지난 8월 신규 가입자는 전년 동월보다 48% 늘었으며 앱 월간 활성 이용자(MAU)와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각각 29%, 16% 증가했다.
같은 달 포스타입에서 콘텐츠를 구매한 이용자는 49만 명, 수익을 올린 창작자는 4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포스타입은 콘텐츠 판매와 후원, 멤버십 외에도 팬이 원하는 작품을 창작자에게 의뢰하는 ‘리퀘스트’와 창작 캐릭터와 대화하는 ‘캐릭터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형 서비스 이용도 증가했다. 캐릭터톡의 8월 대화량은 올해 1월보다 367% 늘었다. 지난 7월 다국어 지원을 확대한 이후에는 중화권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이용자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포스타입은 해외 이용자 증가와 언어별 타기팅 기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 광고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포스타입은 웹소설·만화·일러스트·에세이 등을 거래하는 창작 커뮤니티로, 지난 6월 누적 거래액 2,000억 원을 돌파했다.
포스타입 관계자는 “포스타입은 이용자가 좋아하는 창작자와 작품을 찾아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라며 “관심사가 뚜렷한 이용자들이 모여 있어 브랜드가 자신과 결이 맞는 고객을 만나기 좋고, 해외 이용자 증가에 맞춰 글로벌 브랜드까지 광고주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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