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이 매출과 이익에서 구성원과 고객, 사회의 지속가능성까지 확장되고 있다. 특히 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중소·중견기업 경영자 사이에서도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함께 고려하는 경영 방식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민하는 중소기업 CEO 교육 과정이 20번째 기수를 맞았다. 사단법인 행복한성공은 9월 14일 서울 서초구 오라카이 청계산 호텔에서 ‘행복한경영대학’ 20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20기에는 중소·중견기업 CEO 83명이 입학했다. 행사에는 조영탁 휴넷 대표와 김지훈 총동문회장, 이의근 행복한성공 이사장 등을 포함해 약 90명이 참석했다.
행복한경영대학 20기 입학생과 주요 참석자들이 9월 14일 서울 오라카이 청계산 호텔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휴넷)
행복한경영대학은 휴넷이 ‘행복경영’ 확산을 위해 후원하는 중소기업 CEO 대상 무료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행복경영은 기업의 목적을 이익 극대화에만 두지 않고 직원과 고객, 사회,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함께 높이는 경영철학이다.
2016년 시작된 행복한경영대학은 올해로 운영 10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약 1200개 기업의 CEO가 과정을 수료했으며, 휴넷은 교육 운영을 위해 지난 10년간 약 20억원을 후원했다.
수료 뒤에도 이어지는 CEO 네트워크…기업 간 협력으로 확장
20기 교육은 3개월 동안 매주 월요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김진형 카이스트 교수 등이 주요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교육 과정에서는 행복경영 철학을 비롯해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조직문화, 경영혁신 등 중소·중견기업 CEO에게 필요한 주제를 다룬다. 입학생들은 강의와 토론을 통해 자사의 경영 과제를 점검하고 다른 기업 경영자들과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수료 이후에도 교류는 계속된다. 행복한경영대학은 매월 조찬포럼을 열고 있으며 업종별·지역별 동문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간 정보 교류와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별 CEO 교육을 넘어 행복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구조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기업 경영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업의 성장뿐 아니라 구성원과 고객, 사회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있다”며 “행복한경영대학에서 훌륭한 동료 CEO들과 서로 배우고 성장해 사회와 대중으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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