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자산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서 거래를 넘어 결제와 스테이블코인, 온·오프램프 등 금융 인프라 영역으로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를 국내에 적용하려면 금융회사와의 협력뿐 아니라 한국의 시장 구조와 규제 환경을 이해하는 현지 전략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산업을 모두 경험한 인력을 전면에 배치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문페이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 운영사 출신 최한결 전 부대표를 영입해 한국 사업 전략 강화에 나선다.
문페이(MoonPay)는 최한결 전 스트리미 부대표를 문페이코리아 전략총괄이사(VP of Strategy)로 영입했다. 최 이사는 미래에셋증권에서 자기자본투자(PI) 업무로 금융권 경력을 시작한 이후 IBK기업은행에서 투자 업무를 담당했으며 국내 원화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GOPAX) 운영사 스트리미로 자리를 옮겨 8년 이상 근무했다.
스트리미에서는 사업 전략을 비롯해 금융기관 및 규제당국과의 협력, 대외 업무 등 거래소 경영 전반을 담당했으며 최근까지 부대표를 맡았다. 증권사와 은행, 가상자산거래소를 거치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 시장을 함께 경험한 셈이다.
문페이가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에서 최근까지 부대표를 지낸 최한결 전략총괄이사를 문페이코리아에 영입했다. (사진 제공: 문페이)
증권·은행·가상자산거래소 거쳐 문페이로…한국 성장전략 맡는다
최 이사는 문페이코리아에서 한국 시장의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과 사업개발을 총괄한다. 문페이가 해외에서 구축한 결제 및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국내 시장 환경에 접목하고 금융회사와 주요 파트너를 대상으로 전략적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역할이다.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과 규제 환경 변화에 맞춰 한국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는 업무도 맡는다. 문페이 글로벌 본사 및 아시아태평양(APAC) 조직과 한국 시장 사이의 연결 역할도 담당한다.
문페이는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 및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사업 영역으로 두고 있다. 회사는 최 이사 영입을 계기로 국내 금융회사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 시장에 맞는 중장기 사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부건 문페이 공동창업자 겸 아시아 대표는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은 거래 중심에서 스테이블코인과 결제, 온·오프램프, 금융 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 산업을 모두 경험하고 한국 시장과 규제 환경에 대한 이해를 갖춘 최한결 이사의 합류가 한국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페이가 글로벌 시장에서 구축해온 결제 및 인프라 역량을 한국 시장에 연결하고 국내 금융회사 및 주요 파트너와 새로운 협력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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