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를 보고 상품을 발견한 소비자가 별도의 쇼핑몰을 찾아가지 않고 플랫폼 안에서 바로 구매하는 ‘콘텐츠 커머스’가 글로벌 브랜드의 새로운 판매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브랜드에게는 현지 유통망을 처음부터 구축하는 대신 콘텐츠와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로운 선택지가 된다. 하지만 입점만으로 판매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상품 구성부터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 제작과 광고 운영까지 현지 플랫폼에 맞춘 실행 경험이 필요한 가운데 틱톡이 한국 브랜드의 미국 틱톡샵 운영을 4개월 동안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틱톡(TikTok)은 미국 틱톡샵을 통해 현지 시장 성장을 추진하는 국내 브랜드를 대상으로 ‘미국 틱톡샵 부트캠프’ 참가사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미국 틱톡샵 파트너사 아웃랜디시코리아와 함께 진행한다. 약 15개 브랜드를 선발해 오는 10월 1일부터 4개월 동안 틱톡샵 운영에 필요한 단계별 교육과 실제 실행 과정을 지원한다.
참가 브랜드는 먼저 틱톡샵과 셀러 센터의 기본 구조를 익힌 뒤 상품과 콘텐츠 전략을 설계한다. 이후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성과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자사 상품에 적합한 콘텐츠 유형과 운영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틱톡이 국내 브랜드의 미국 틱톡샵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미국 틱톡샵 부트캠프’의 참가사를 모집한다. (자료 제공: 틱톡)
상품 올리는 법 넘어 ‘어떻게 팔 것인가’…크리에이터·광고까지 직접 운영
틱톡은 크리에이터 협업과 광고 운영도 교육 과정에 포함했다. 틱톡의 크리에이터 제휴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터 어필리에이트’를 활용한 협업 방식부터 자동화 광고 솔루션 ‘GMV Max’와 콘텐츠 전략을 연계하는 방법까지 다룬다.
교육만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참가 브랜드가 실제 틱톡샵을 운영하면서 실행 결과를 점검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세션을 병행하고 브랜드별 운영 과정을 확인해 상품·콘텐츠·광고 전략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 브랜드 간 운영 사례 공유와 크리에이터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미국 틱톡샵 입점과 현지 물류·판매 기반을 갖추고 틱톡 광고와 크리에이터 어필리에이트 등 주요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브랜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9월 23일까지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재 틱톡샵은 한국에서 운영되지 않는다. 대신 틱톡은 국내 기업이 별도의 현지 법인을 설립하지 않고 한국 법인으로 해외 틱톡샵에 입점할 수 있는 크로스보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상 국가는 미국과 일본,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7개국이다.
쓰스(Shi Si) 틱톡 GBS 스케일드 그로스 에이전시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각 시장의 특성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부트캠프를 통해 국내 브랜드가 미국 틱톡샵의 전반적인 활용 방식을 직접 익히고 각 브랜드에 적합한 성장 방식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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