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제품 판매를 확대하려면 기술 개발만큼 현지 파트너의 시장 경험과 유통 역량이 중요하다. 국가마다 선호하는 제품과 고객 수요가 다른 만큼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판매로 연결하는 과정에서도 지역별 전략이 필요하다.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케어젠이 전 세계 주요 파트너를 한국으로 초청해 신제품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별 사업 기회를 점검했다. 기존 펩타이드 제품과 함께 Luxidase 기반 siRNA 전달 기술 등 향후 사업 확장 방향도 소개했다.
펩타이드 바이오 기업 케어젠(대표 정용지)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글로벌 파트너스 미팅 2026(Global Partners Meeting 2026)’을 개최했다.
케어젠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전 세계 주요 해외 파트너를 초청해 ‘글로벌 파트너스 미팅 2026’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 케어젠)
이번 행사는 케어젠과 장기간 협력해온 해외 파트너들이 각국의 판매 경험과 시장 수요를 공유하고 향후 제품 판매와 신규 사업 기회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술·신제품 교육과 국가별 시장 발표,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정용지 대표는 행사에서 회사의 펩타이드 기술과 상용화 제품, 연구개발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Luxidase 기반 siRNA 전달 기술과 관련 연구 성과도 공유하며 기존 피부·미용 분야에서 두피를 비롯한 다른 응용 분야로 기술을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신제품 교육에서는 제품별 특징과 현지 영업·마케팅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했다. 참석 파트너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각국 시장에서의 판매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마다 팔리는 제품 다르다…파트너별 수요 맞춰 후속 사업 협의
국가별 파트너 발표에서는 실제 해외 시장에서 축적한 판매 경험과 고객 반응을 공유했다. 지역별로 선호하는 제품과 고객 요구의 차이를 비교하고 이를 현지 판매 전략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개별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각 국가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과 새롭게 도입을 검토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기존 제품의 판매 확대 방안과 현지 수요에 맞춘 제품군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했다. 케어젠은 이번 미팅을 통해 파트너별 사업 기회를 확인했으며 후속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파트너 간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첫날 환영 행사와 공연, 바비큐 파티에 이어 둘째 날에는 한국 문화와 전통을 경험하는 시티 투어와 이브닝 파티를 마련했다. 마지막 날에는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국가별 후속 과제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케어젠은 행사에서 확인한 국가별 제품 수요를 향후 해외 사업 전략에 반영한다. 기존 제품 판매뿐 아니라 신규 제품의 현지 도입 가능성을 파트너별로 검토하고 연구개발 성과와 각 지역의 판매 역량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케어젠이 성장할 수 있었던 중요한 기반 중 하나는 각 국가에서 오랜 기간 함께해 온 파트너들과의 신뢰와 협력”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케어젠이 준비하고 있는 기술과 미래 사업 방향을 직접 소개하고 파트너들과 새로운 성장 기회를 함께 논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케어젠의 연구개발 성과와 각 지역 파트너들의 시장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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