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업이 한국에 진출할 때 필요한 현지 인재 채용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인사관리 시스템 도입을 연결하는 HR 협력 모델이 만들어진다. 원티드랩은 워크데이의 글로벌 고객 가운데 한국에서 인력을 채용하려는 기업에 원티드 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대로 글로벌 인사관리 체계가 필요한 원티드 기업 고객에는 워크데이의 HCM 솔루션을 소개한다. 양사가 서로의 기업 고객을 연결해 채용과 인사관리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구조다.
원티드랩(대표 이복기)은 글로벌 HCM(Human Capital Management) 솔루션 기업 워크데이(Workday)의 ‘워크데이 파트너 프로그램(Workday Partner Program)’에 참여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시장에 진출하거나 한국 조직을 확대하려는 워크데이 고객사가 원티드의 현지 채용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원티드랩은 국내 채용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에 자사의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에서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력은 반대 방향으로도 이뤄진다. 글로벌 인사관리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는 원티드랩의 기업 고객에는 워크데이의 HCM 솔루션을 소개한다. 채용 플랫폼과 글로벌 인사관리 시스템이 각자 보유한 기업 고객 기반을 활용해 상호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방식이다.
원티드랩이 워크데이의 ‘워크데이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여해 글로벌 기업의 국내 채용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인사관리 시스템 도입을 연결한다. (자료 제공: 원티드랩)
해외기업엔 한국 인재, 국내기업엔 글로벌 HCM…양방향 고객 연결
원티드랩은 이번 파트너십을 올해 추진해 온 글로벌 채용 사업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국내 인재의 해외 취업만 연결하는 방식에서 해외 기업의 국내 채용과 외국인 인재의 한국 취업까지 채용 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외국인 인재 전용 채용 서비스 ‘원티드 글로벌 멤버십’을 선보였으며 해외 인재 채용 사업을 운영하는 그렙·맥킨리라이스·라프라스 등과 협력해 일본을 포함한 해외 채용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원티드랩에 따르면 현재 비즈니스 수준 이상의 언어 역량을 갖춘 바이링구얼 인재 15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에 진출하거나 국내 조직을 확대하는 글로벌 기업의 채용을 지원한다.
지난 2월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글로벌 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외국인 인재의 국내 취업과 국내 인재의 해외 취업을 함께 연결하는 채용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
워크데이의 HCM은 인력과 조직 관련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하고 기업의 인사 의사결정과 조직 운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원티드랩은 글로벌 인사관리 체계 도입을 검토하는 국내 기업 고객과 워크데이를 연결하면서 채용을 넘어 HR 테크 영역에서 기업 고객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국내로 진출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가 현지 채용”이라며 “이번 워크데이와의 파트너십으로 이들 기업이 원티드의 채용 네트워크를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인재와 기업을 잇는 글로벌 채용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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