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으로 성장한 코드잇이 처음으로 오프라인 교육 거점을 열었다. 강남역 인근 건물의 지하 1층부터 지상 15층까지 16개 층 전체를 교육 공간으로 구성하고 600명 이상을 수용한다. 온라인 강의만으로 다루기 어려웠던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등 장비 기반 실습을 추가하고 학습자 간 교류와 커리어 상담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코드잇은 온라인에서 축적한 커리큘럼과 학습 데이터를 오프라인 교육에 연결해 AI 인재 교육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AI 인재 인프라 기업 코드잇(대표 강영훈·이윤수)은 첫 오프라인 교육 공간 ‘텐엑스(10x) 강남’을 개관했다. 텐엑스 강남은 서울 강남역 12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5층까지 총 16개 층으로 구성했으며 600명 이상이 동시에 교육받을 수 있는 규모다.
코드잇이 서울 강남역 인근에 첫 오프라인 교육 공간 ‘텐엑스 강남’을 개관했다. (사진 제공: 코드잇)
이 가운데 10개 층에는 프로그램 규모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강의실을 배치했다. 로보틱스처럼 장비가 필요한 교육을 위한 전용 실습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취업 직무 교육부터 현업 종사자를 위한 실무 역량 교육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학습 이외의 공간도 함께 구성했다. ‘텐엑스 라운지’에서는 1대1 커리어 상담과 학습자 간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별도의 ‘스터디 라운지’에서는 개인·그룹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으로 어려웠던 로보틱스·피지컬 AI 실습까지
코드잇이 오프라인으로 교육 영역을 확장한 배경에는 AI 교육 분야의 변화가 있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교육은 온라인에서도 가능하지만 로보틱스와 피지컬 AI처럼 실제 장비를 조작해야 하는 분야는 실습 환경이 필요하다. 코드잇은 텐엑스 강남을 통해 이 같은 장비 기반 교육과 학습자 간 협업을 추가한다.
회사는 그동안 온라인 교육 서비스 ‘코드잇 멤버십’과 기업교육, 취업 부트캠프 ‘스프린트(Sprint)’ 등을 운영해왔다. 회사에 따르면 2024년 매출 172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2025년에는 매출 307억원, K-GAAP 기준 순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텐엑스 강남에서는 이달부터 부트캠프와 주 단위 정규 프로그램, 원데이 세션 등을 운영한다. 온라인에서 학습한 내용을 오프라인 강의와 스터디로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텐엑스 강남을 학습과 실무 역량 강화, 취업·커리어 전환을 연결하는 AI 인재 육성 거점으로 운영한다. 기존 온라인 교육을 대체하기보다 온라인에서 학습하기 어려운 실습과 교류를 오프라인에서 보완하는 방식이다.
강영훈 코드잇 대표는 “텐엑스 강남은 코드잇이 온라인에서 설계해 온 교육 경험에 오프라인에서만 얻을 수 있는 현장의 가치를 더하는 첫걸음”이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교육 노하우로 학습자들이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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