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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젠로보틱스·IDQ, 순찰로봇 통신에 양자난수 적용…3대 동시 관제·암호화 성능 검증

플로리젠로보틱스·IDQ, 순찰로봇 통신에 양자난수 적용…3대 동시 관제·암호화 성능 검증

플로리젠로보틱스가 아이디퀀티크의 양자난수생성기를 로봇 관제시스템 ‘FLOW’에 연동해 순찰로봇과 관제센터 사이의 통신 보안을 강화했다. 통신 세션마다 QRNG 기반 암호키를 생성해 위치·이동경로와 제어명령 등을 AES-256-GCM 방식으로 암호화하는 구조다. KOLA... The post 플로리젠로보틱스·IDQ, 순찰로봇 통신에 양자난수 적용…3대 동시 관제·암호화 성능 검증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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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과 주거단지, 산업시설을 돌아다니는 순찰로봇은 이동하는 CCTV이자 원격 제어 장비다. 카메라 영상에는 시민의 얼굴이나 차량번호가 담길 수 있고 관제센터에는 로봇의 위치와 이동경로, 제어명령이 오간다. 플로리젠로보틱스는 이 통신 구간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아이디퀀티크(IDQ)의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자체 로봇 관제시스템에 연결했다. 암호화 성능과 실시간 관제 가능 여부를 공인시험으로 확인한 뒤 새만금 산업단지와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전북 군산의 로봇 관제·자율주행 기업 플로리젠로보틱스(대표 김도근)는 양자보안 기업 아이디퀀티크와 함께 로봇 관제시스템 ‘FLOW’에 QRNG 기반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회사에 따르면 로봇 관제 통신에 양자난수 기반 보안 기술을 적용하고 KOLAS 공인시험기관에서 성능을 검증한 국내 첫 사례다. 다만 ‘국내 최초’는 플로리젠로보틱스 측 설명에 따른 것이다.

플로리젠로보틱스 로봇 관제시스템 ‘FLOW’ 화면. 디지털트윈 지도 위에 로봇 위치와 상태, 실시간 카메라 영상이 표시되며 영상 속 차량번호는 모자이크 처리됐다. (자료 제공: 플로리젠로보틱스)
순찰로봇은 관제센터와 실시간 위치와 이동경로, 카메라 영상, 원격 제어명령 등을 주고받는다. 특히 야외에서 운용되는 로봇의 영상에는 얼굴과 차량번호, 이동 동선 등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있어 통신 과정의 데이터 보호가 중요하다.

통신할 때마다 새 암호키 생성…암호화 평균 0.09ms
플로리젠로보틱스는 IDQ의 QRNG를 FLOW에 연동했다. QRNG가 빛의 양자역학적 특성을 이용해 난수를 생성하면 로봇과 관제 서버가 이를 기반으로 통신 세션마다 새로운 암호키를 만들고 데이터를 AES-256-GCM 방식으로 암호화한다. 해당 세션의 통신이 끝나면 사용한 키는 폐기하는 구조다.

회사는 우선 로봇과 관제센터 사이에서 오가는 위치·이동경로 정보와 제어명령에 이 방식을 적용했다. 전송 데이터가 변경될 경우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AES-256-GCM의 인증 기능도 활용한다.

성능은 지난 8월 KOLAS 공인시험기관 와이즈스톤에서 시험했다. 회사가 제시한 시험 결과에 따르면 관제 명령 응답 성공률은 100%로 목표치인 95%를 넘었고 로봇 3대 동시 제어도 확인했다. 데이터 암호화에는 평균 약 0.09ms, 복호화에는 약 0.02ms가 걸렸다.

관제센터와 로봇 사이 왕복 통신 지연은 평균 299ms로 회사가 설정한 목표치 500ms 이내를 기록했다. 플로리젠로보틱스는 이를 통해 QRNG 기반 암호키를 적용한 환경에서도 시험 조건상 실시간 관제가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발은 서울시 ‘2025년 양자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2025년 9월부터 1년간 진행한 과제에서 이뤄졌다. 빔스온탑엔지니어링이 과제를 총괄하고 IDQ와 국립군산대학교가 공동 수행했으며 플로리젠로보틱스는 국립군산대 건설로보틱스연구실과 로봇 연동 및 관제시스템 개발을 담당했다.

개발팀은 서울 도심 보행로에서 4족 보행 순찰로봇의 야외 운용도 검증했다. 플로리젠로보틱스는 향후 본사가 위치한 군산과 인접한 새만금을 우선 적용 지역으로 삼아 산업시설과 공공시설에서 양자보안 기반 순찰로봇 관제를 실증할 예정이다.

현재 위치와 이동경로, 제어명령 등을 중심으로 적용한 보호 범위를 향후 카메라 영상과 지도 데이터까지 확대하고 양자내성암호(PQC)를 이용한 인증·키 교환 기술도 추가한다는 구상이다. 이후 공원과 주거단지, 공공시설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세준 플로리젠로보틱스 의장은 “순찰로봇은 도시를 촬영하며 다니는 장비여서 관제 통신의 보안이 중요하다”며 “새만금을 시작으로 영상 데이터와 양자내성암호까지 보호 범위를 넓혀 실제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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