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K뷰티를 소개하던 팝업이 크리에이터와 유통 바이어, 투자자를 연결하는 시즌제 프로그램으로 확장된다. 누리하우스는 지난 여름 약 3개월 동안 운영한 ‘하우스 오브 케이’ 시즌1에 약 1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1000건 이상의 리테일 입점 상담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단일 바이어로부터 50만달러 규모의 주문도 성사되면서 당초 여름 시즌으로 운영했던 행사를 11월 말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시즌2에서는 여러 브랜드를 상시 전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2~3주마다 주제를 바꾸고 크리에이터 커머스와 유통, 투자 등을 연결한다.
K뷰티 마케팅·커머스 플랫폼 기업 누리하우스(대표 백아람)는 글로벌 K컬처 이벤트 ‘하우스 오브 케이(Haus of K)’ 시즌2를 미국 뉴욕 브루클린 하나하우스(Hana House)에서 진행한다.
누리하우스가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K뷰티를 중심으로 크리에이터·소비자·유통 바이어·투자자를 연결하는 ‘하우스 오브 케이’ 시즌2를 진행한다. (사진 제공: 누리하우스)
하우스 오브 케이는 K뷰티를 중심으로 웰니스와 푸드, 문화 콘텐츠를 함께 소개하는 K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이다. 누리하우스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플랫폼 ‘누리라운지(Nurilounge)’를 활용해 한국 브랜드와 북미 크리에이터·소비자·바이어를 연결하고 현지 리테일과 콘텐츠 제작,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8월 진행한 시즌1에는 쇼케이스 브랜드 20개를 포함해 K뷰티·K웰니스·K푸드 분야 100여개 브랜드, 700여종의 제품이 참여했다. 누리하우스 집계에 따르면 첫날 약 400명이 방문했고 시즌 전체 방문객은 약 1만명으로 추산됐다.
행사 기간 1000건 이상의 리테일 입점 상담이 진행됐으며 단일 바이어와 50만달러 규모 주문도 성사됐다. 8월에는 KOTRA 뉴욕무역관과 한국 중소 브랜드의 뉴욕 진출을 지원하는 ‘Everyday in NYC’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2~3주마다 주제 바꾼다…K뷰티 브랜드와 VC까지 연결
시즌2에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운영 방식이다. 시즌1이 여러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상시 소개하는 쇼케이스에 초점을 맞췄다면 시즌2는 2~3주 단위로 테마를 교체하는 ‘에디트(Edit)’ 형태로 운영한다.
각 에디트에는 1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시즌 전체로는 30개 이상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브랜드별 진출 목적에 따라 크리에이터 콘텐츠 제작과 현지 유통, 웰니스 체험, 투자자 네트워킹 등을 결합한다.
시즌2의 첫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터 에디트’에는 닥터딥, 핑거수트, 아이유닉, 메디테라피, 보이시(VOESH)가 메인 브랜드로 참여했다. 델레어와 티타드, 아이소이, 앱소, 로테아, 토끼온더문, 글로우, 헤스킨도 함께했다. 앞서 9월 초에는 아모레퍼시픽 7개 브랜드와 틱톡샵 어필리에이트 크리에이터 행사도 진행했다.
10월에는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한 ‘브루클린 에디트’를 비롯해 더마·웰니스 브랜드와 슬로에이징 프로그램을 다루는 ‘더마 앤드 웰니스 에디트’, 한국 신생 브랜드를 소개하는 ‘라이징 에디트’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브루클린 에디트에서는 현지 리테일 파트너 K-Beauty Ave와 미국 뷰티서플라이 사업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라이징 에디트에서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해시드(Hashed)와 ‘K-Beauty VC 컨퍼런스’를 공동 주최해 미국 투자자의 관점에서 K뷰티 산업을 다룬다.
11월에는 디자인과 패키지, 향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소개하는 ‘비주얼 에디트(Visual Edit)’를 진행하고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춘 라이브 커머스와 프로모션도 이어간다.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는 “시즌1을 통해 뉴욕 소비자가 K뷰티 제품뿐 아니라 한국의 웰니스와 푸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관심을 보인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시즌2에서는 크리에이터와 소비자, 유통 바이어, 투자자가 각 주제에 맞춰 연결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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