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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소프트, 생성형 AI는 열어두고 민감정보만 막는다…‘오피스키퍼 EP’ 대기업 공략

지란지교소프트, 생성형 AI는 열어두고 민감정보만 막는다…‘오피스키퍼 EP’ 대기업 공략

지란지교소프트의 구축형 PC 보안 솔루션 ‘오피스키퍼 EP’ 신규 계약 고객사 평균 사용자 수가 1000명대로 기존 오피스키퍼 신규 고객 평균보다 약 3.5배 많아졌다. 대규모 조직에 맞춰 부서·사용자별 보안 정책과 사내 시스템 연동, 예외 승인 등의 기능을 강화했다.... The post 지란지교소프트, 생성형 AI는 열어두고 민감정보만 막는다…‘오피스키퍼 EP’ 대기업 공략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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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생성형 AI 보안이 ‘사용을 막을 것인가’에서 ‘사용하면서 무엇을 통제할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조직 규모가 커질수록 부서마다 필요한 AI와 외부 반출 정책이 다르고 예외 승인도 빈번해 일률적인 차단만으로는 운영이 어렵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이런 대규모 조직의 운영 환경에 맞춰 구축형 DLP(Data Loss Prevention) 솔루션 ‘오피스키퍼 EP’를 공급하고 있다. 신규 계약 고객의 평균 사용자 수가 기존 오피스키퍼보다 약 3.5배 많은 1000명대로 늘면서 중소기업 중심이던 고객군도 대규모 조직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대표 박승애·유병완)는 대규모 사용자 환경을 겨냥한 구축형 통합 PC 보안 솔루션 ‘오피스키퍼 EP’의 신규 계약 고객사 평균 사용자 수가 1000명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준으로 집계한 기존 오피스키퍼 신규 계약 고객의 평균 사용자 수는 300명대로 약 3.5배 차이다.

오피스키퍼 EP는 기존 클라우드형 오피스키퍼를 대규모 기업 환경에 맞춰 재설계한 엔터프라이즈 제품이다. 고객사 내부 서버에 25대부터 수량 제한 없이 구축할 수 있으며 로그 보관 기간은 최대 1년이다. 정기 점검과 라이선스 갱신, 서버 상태 확인 등 운영 작업도 자동화했다.

조직별 보안 정책도 세분화할 수 있다. 관리자는 부서와 사용자, 운영체제에 따라 서로 다른 보안 정책 템플릿을 적용할 수 있다. 개인정보를 많이 취급하는 부서는 외부 반출 기준을 강화하고 AI 전담 조직에는 생성형 AI 접속을 허용하는 식이다. 부서별 결재권자와 대리 승인자를 지정하거나 일정 기간에 한해 예외를 허용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지란지교소프트의 ‘오피스키퍼 EP’ 관리 화면. 대규모 조직의 정보유출방지와 민감정보 관리, 생성형 AI·이메일 보안 정책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료 제공: 지란지교소프트)
챗GPT에 주민번호 붙여 넣으면 전송 단계서 탐지…이메일도 수신자별 정책 적용
오피스키퍼 EP에는 생성형 AI와 이메일을 통한 민감정보 유출을 통제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임직원이 생성형 AI 프롬프트나 이메일 본문을 전송할 때 PC에서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기업 기밀 등을 탐지하고 기업이 설정한 정책에 따라 전송을 차단하거나 해당 정보만 가려 보내도록 처리한다.

생성형 AI 서비스 자체에 대한 접속을 막는 방식과는 다르다. 업무에 필요한 AI는 사용할 수 있도록 열어두면서 입력 내용 가운데 정책상 외부로 나가서는 안 되는 정보만 선별해 통제하는 구조다.

이메일은 수신자가 외부 개인 메일인지 협력사·고객사인지, 사내 계정인지에 따라 서로 다른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 AI 입력 내역과 이메일 발송 정보, 민감정보 탐지 결과, 차단·비식별화 이력은 감사 로그로 기록한다. 별도의 프록시 서버를 설치하거나 기존 네트워크 구성을 변경하지 않고 에이전트 업데이트 방식으로 적용한다.

출력물을 통한 정보 유출에는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활용한다. 인쇄한 문서 전체 페이지에 눈에 보이지 않는 패턴을 삽입해 문서 일부를 잘라내거나 접은 경우에도 유출 주체와 시점, 경로를 확인하도록 설계했다.

운영자는 실시간 이상행위 알림과 정책 추천 기능으로 보안 상황을 확인하고 경영진용 간편 보고서와 실무 담당자용 상세 보고서를 각각 만들 수 있다. 오픈 API를 통해 매체 사용과 파일 반출, 민감정보 현황 등의 로그를 기업의 보안관제 시스템으로 전달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지란지교소프트가 100~500명 규모 기업을 가정해 자체 시뮬레이션한 결과에 따르면 오피스키퍼 EP의 관련 기능을 이용할 경우 여러 솔루션을 별도로 조합하는 방식과 비교해 5년 총소유비용(TCO)을 약 6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26년 우수 정보보호 기술’로 지정됐다.

현재 오피스키퍼 EP는 제조 그룹사와 전자 검사장비 제조사, 소프트웨어 검증 기업, 게임 개발사 등에 도입됐다. 이들 기업에서는 네트워크 접근 제어와 문서 암호화, 전자결재 등 기존 사내 시스템과 보안 솔루션의 연동 수요도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대규모 조직이 제품을 고르는 기준은 사내 시스템 안에서 현업의 업무를 멈추지 않고 보안을 계속 운영할 수 있느냐로 바뀌었다”며 “생성형 AI도 쓸지 막을지가 아니라 쓰면서 중요정보를 어떻게 보호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현재 구축형으로 공급하는 오피스키퍼 EP의 클라우드형 제품도 내년 선보일 예정이다. 별도 서버 없이 계열사와 해외 사업장 등에 동일한 보안 정책을 중앙에서 배포하고 조직 변화에 따라 라이선스와 정책을 조정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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