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택시스이더리움이 약 42억원 규모의 이더리움을 추가 취득하며 디지털자산 비축을 확대했다. 이번 취득으로 회사가 보유한 이더리움은 총 1만1729개를 넘어섰다. 회사는 이더리움을 금융자산 토큰화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의 주요 인프라로 보고, 장기 보유와 운용을 결합한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파라택시스코리아와의 흡수합병을 철회했지만 기존 보안 사업과 디지털자산 사업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파라택시스이더리움(290560, 대표 이명훈)은 이더리움(ETH) 약 1279.67개를 41억8345만원에 추가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이 이더리움을 추가 취득했다. (자료=파라택시스이더리움)
회사는 지난 13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취득 대금 지급을 완료했다. 이번 취득은 보유 가상자산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추가 확보한 이더리움은 제3자 커스터디 환경에 보관된다.
공시에 따르면 이더리움 1개당 취득가격은 326만9153원이며, 총 취득금액은 거래 수수료 등 부대비용을 제외한 금액이다. 취득 규모는 지난해 말 개별재무제표 기준 자산총액의 12.36%에 해당한다.
이번 거래로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의 이더리움 총 보유량은 1만1729.615505개가 됐다. 회사는 이더리움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고 운용 역량을 강화하는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더리움 비축 확대…스테이킹 운용·가상자산 인프라 구축 추진
디지털자산 트레저리는 기업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디지털자산을 재무 전략의 일환으로 보유하고 관리하는 사업모델이다.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금융자산의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에서 이더리움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추가 취득을 계기로 이더리움 비축을 확대하는 한편, 스테이킹 이율 최적화 등 자산 운용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스테이킹은 보유한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에 활용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받는 방식으로, 운용 수익과 함께 가격 변동 및 기술·운영 관련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향후 자체 가상자산 인프라 서비스 구축과 리스크 관리체계 정비도 추진한다. 디지털자산의 보관과 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관리하면서 중장기 사업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보안 사업 역시 유지한다. 회사는 최근 결정한 파라택시스코리아와의 흡수합병 철회가 보안 사업과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전략의 지속 여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명훈 파라택시스이더리움 대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전통 금융자산의 토큰화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의 활용이 확대되면서 이더리움의 금융 인프라로서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보안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디지털자산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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