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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보틱스, 창업자 공경철 대표 경영 복귀…피지컬 AI 중심 기술 전략 강화

엔젤로보틱스, 창업자 공경철 대표 경영 복귀…피지컬 AI 중심 기술 전략 강화

엔젤로보틱스가 16일 이사회를 통해 창업자 공경철 이사회 의장 겸 미래기술원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공 대표는 2024년 10월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약 2년 만에 경영에 복귀해 기술 개발과 사업 전략을 총괄한다. 엔젤로보틱스는 로봇 구동기 ‘팩트’와 제어 플랫... The post 엔젤로보틱스, 창업자 공경철 대표 경영 복귀…피지컬 AI 중심 기술 전략 강화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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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창업자 중심의 경영 체제로 돌아간다. 의료·재활 현장에서 축적한 로봇 기술을 인공지능(AI)과 결합해 피지컬 AI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결정이다. 로봇 구동기와 제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사람의 움직임을 학습하는 AI 연구를 주도해 온 공경철 창업자가 기술 개발과 경영을 함께 책임지게 됐다. 엔젤로보틱스는 기존 웨어러블 로봇 사업과 해외 시장 확대를 이어가면서 피지컬 AI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엔젤로보틱스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공경철 미래기술원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공 대표는 2017년 엔젤로보틱스를 창업해 2024년 10월까지 대표이사를 맡았다. 재임 기간 웨어러블 로봇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이끌었으며 코스닥 상장도 이뤄냈다.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면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지만 이사회 의장 겸 미래기술원장으로서 중장기 기술 전략과 차세대 피지컬 AI 플랫폼 개발을 총괄해 왔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 (사진 제공: 엔젤로보틱스)
이번 대표이사 선임으로 공 대표는 회사의 기술 개발과 사업 전략을 함께 책임지게 됐다.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 개발과 의료 현장 임상 검증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로봇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고, 외부 개발자 및 기업과 협력하는 개방형 기술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7월 공개한 고성능 로봇 액추에이터(구동기) ‘팩트(phact)’와 이를 기반으로 한 로봇 제어 플랫폼 ‘포스(phorce)’는 공 대표가 개발을 주도한 기술이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핵심 부품으로, 로봇의 정밀한 동작과 제어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들 기술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로봇에서 확보한 구동·제어 역량을 다양한 로봇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 대표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포스를 활용한 로봇 제작 해커톤을 개최하는 등 개발자 생태계 조성에도 참여해 왔다. 회사는 핵심 기술을 외부와 공유하고 협력하는 방식으로 로봇 플랫폼의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람의 움직임 학습하는 AI 개발…웨어러블 로봇 기술과 결합
공 대표는 로봇 제어 기술과 함께 인체 동작을 이해하는 AI 모델 연구도 주도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KAIST 인간물리지능연구센터와 엔비디아(NVIDIA)가 공동 설립한 ‘인간물리지능 공동연구센터’의 센터장을 맡아 인체 동작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이끌고 있다.

인체 동작 파운데이션 모델은 대규모 인간 동작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AI 기술이다.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과 의료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적 경험을 바탕으로 인체 동작 AI와 로봇 제어 기술을 연계해 피지컬 AI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공 대표는 로봇 제어와 웨어러블 로봇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공 대표가 이끈 연구팀은 신체 장애를 로봇 기술로 극복하는 국제대회 ‘사이배슬론(Cybathlon)’에서 2020년과 2024년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제자동제어연맹(IFAC) 로보틱스 기술위원회 의장도 맡고 있다. 2009년 미국 UC버클리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공경철 대표는 “로봇 산업의 경쟁 축이 하드웨어에서 AI로, 그리고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며 “엔젤로보틱스가 축적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과 사람의 움직임에 대한 이해에 AI를 더해 ‘사람을 가장 잘 이해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하고, 주주와 고객, 임직원의 신뢰에 부응하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10월부터 회사를 이끌어 온 조남민 전 대표는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개척과 현지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했다. 이 기간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 M20’은 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에서, 보행보조로봇 ‘엔젤슈트 H10’은 말레이시아·베트남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확보했다.

공 대표는 “회사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시기에 해외 시장 개척을 이끈 조남민 전 대표의 공로를 인정하고 그동안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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