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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스, 미국 로봇 규제 대응해 미시간 생산거점 추진…북미 누적 수출 1504만달러

브릴스, 미국 로봇 규제 대응해 미시간 생산거점 추진…북미 누적 수출 1504만달러

피지컬 AI 로봇 기업 브릴스가 미국의 외국산 첨단 로봇 관련 규제 변화에 대응해 미시간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로봇 생산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포크형·저상형 AMR 제조와 북미 부품 공급망 확보를 우선 추진하고, 자체 주행 소프트웨어 및 로봇 관제시스템의 현지 공급도 ... The post 브릴스, 미국 로봇 규제 대응해 미시간 생산거점 추진…북미 누적 수출 1504만달러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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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만큼 중요한 변수로 현지 생산과 공급망 확보가 떠오르고 있다. 미국의 첨단 로봇 관련 규제 변화에 따라 해외 로봇 기업들은 제품의 성능뿐 아니라 제조 지역과 부품 조달 구조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자동차와 전기차 제조 현장에서는 안정적인 부품 공급과 유지보수, 생산라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로봇 운영 역량이 중요하다. 피지컬 AI 로봇 기업 브릴스가 미국 미시간주를 거점으로 현지 생산과 부품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며 북미 사업 확대에 나선다.

피지컬 AI 및 온디바이스 AI 기반 로봇 모듈화 플랫폼 기업 브릴스(대표 전진)는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 설립한 현지법인 ‘BRILS USA LLC’를 중심으로 로봇 생산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브릴스의 저상형 자율이동로봇(AMR)과 포크형 AMR(무인지게차) 제품 라인업 (사진 제공: 브릴스)
브릴스는 미국의 외국산 첨단 로봇 관련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 북미 고객사의 공급망 안정성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설립한 미시간 법인을 영업과 기술지원 중심의 거점에서 로봇 조립·생산 기능까지 갖춘 사업 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가 제시한 배경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규제 변화다. 브릴스에 따르면 FCC는 지난 7월 외국에서 생산된 첨단 로봇을 ‘커버드 리스트(Covered List)’에 추가했다. 브릴스는 이러한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과 미국산 부품 조달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현지 생산 여부만으로 FCC 인증이나 규제 적용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실제 적용 범위는 제품 유형과 관련 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브릴스는 미시간 법인에서 포크형 자율이동로봇(AMR)인 무인지게차와 저상형 AMR의 제조를 우선 추진하고, 이후 피지컬 AI 기반 로봇 제품군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북미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부품 공급망도 구축한다.

지난 9월에는 전진 대표와 미시간 주지사가 만나 현지 투자와 고용, 연구개발(R&D) 등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브릴스는 이를 바탕으로 북미 지역에서 생산과 기술지원, 고객 대응을 연계하는 운영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자동차 제조 현장 공략…자체 주행·관제 소프트웨어 공급 추진
현지 생산과 함께 로봇 운영 소프트웨어의 북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브릴스의 자체 주행 소프트웨어 ‘BRILS S/W Navigation’은 AMR이 공장 내부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자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봇 관제시스템 ‘FMS(Fleet Management System)’는 현장에 투입된 여러 대의 로봇을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브릴스는 공정 변경이 잦고 생산설비의 가동 안정성이 중요한 북미 자동차 부품 제조 현장을 주요 시장으로 설정했다. 로봇 하드웨어와 주행·관제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도입부터 운영까지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북미 사업 확대의 기반은 기존 수출 실적이다. 브릴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수출액은 약 371만달러로 전체 매출의 41.3%를 차지했다. 북미 지역 누적 수출액은 약 1504만달러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에어라이프와 체결한 의료용 산소튜브 자동 포장 시스템 계약과 올해 1월 미국 테네시 지역 신차용 범퍼 생산 공정 로봇 솔루션 프로젝트 등이 있다. 현재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주요 생산거점인 러스트벨트(Rust Belt) 지역의 전기차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과 AMR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

브릴스는 현지 생산 체계와 공급망을 구축해 규제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과 부품 수급 위험을 줄이고, 북미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유럽 시장에서도 현지 생산거점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미시간 법인을 거점으로 탄탄한 현지 공급망을 구축해 규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고객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북미 시장에서 입증한 기술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매출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향후 유럽 시장에도 현지 생산 거점을 구축해 글로벌 피지컬 AI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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