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용품을 구매할 때 소비자가 고려해야 할 요소는 가격과 브랜드에 그치지 않는다. 자녀의 월령과 성장 단계에 따라 필요한 기능이 달라지고, 안전성과 성분, 실제 사용 편의성까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제품 정보가 많아질수록 객관적인 상품 비교와 비슷한 육아 환경에서 제품을 사용한 사람의 경험이 중요한 구매 기준이 된다. 이러한 수요를 겨냥해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분석과 육아 전문 크리에이터의 실사용 경험을 결합한 커머스 플랫폼이 거래 규모를 키우고 있다.
육아 전문 커머스 플랫폼 ‘큐닷’을 운영하는 프리더스(대표 박상언)는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2025년 법인 설립 이후 19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큐닷 거래액 지표 (자료 제공: 큐닷)
큐닷은 AI 기술로 육아용품의 주요 사양과 안전성, 성분, 기능 등을 비교·분석하고, 육아 분야에서 활동하는 SNS 인플루언서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실제 사용 경험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소비자가 제품의 특성을 파악하고 자신의 육아 환경에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비스는 AI 기반 상품 분석과 큐레이터의 실사용 콘텐츠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먼저 AI가 상품별 주요 정보를 비교해 제품을 선별하면, 해당 제품을 직접 사용한 육아 전문 큐레이터가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상품을 소개한다. 제품의 기능과 사양뿐 아니라 실제 육아 과정에서 느낀 편의성과 활용 방법 등을 함께 제공하는 구조다.
특히 큐닷은 자녀의 월령과 콘텐츠 분야에 따라 큐레이터를 세분화하고, 브랜드 및 상품 특성에 적합한 큐레이터를 연결하는 매칭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같은 육아용품이라도 신생아와 영유아 등 성장 단계에 따라 사용 목적과 필요한 기능이 달라진다는 점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자신과 유사한 육아 환경에서 제품을 사용한 큐레이터의 경험을 참고할 수 있다. 브랜드 역시 제품의 주요 소비자층과 연관성이 높은 크리에이터를 통해 상품을 소개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누적 순방문자 91만명…AI 큐레이션·브랜드 매칭 고도화
큐닷은 이러한 서비스 모델을 기반으로 거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2026년 3분기 기준 누적 순방문자는 중복 집계를 제외하고 91만명을 기록했다. 직전 월 거래액은 1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거래액은 100억원을 넘어섰다.
프리더스는 거래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AI 기반 상품 비교·분석과 육아 전문 큐레이터 매칭을 결합한 운영 방식을 꼽았다. 소비자에게는 제품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브랜드에는 실제 구매 가능성이 높은 소비자층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향후에는 AI 상품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자녀의 성장 단계와 소비자의 육아 환경을 반영한 큐레이터 매칭 체계를 정교화할 계획이다. 상품별 특성과 실제 사용 경험을 보다 세밀하게 연결해 소비자의 구매 판단을 지원하고, 브랜드의 판매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박상언 프리더스 대표는 “앞으로도 AI 기반 상품 비교 기술과 육아 큐레이터의 실사용 경험을 결합한 커머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브랜드에는 효과적인 판매 기회를, 엄마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상품 선택의 기준을 제공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더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판교 창업존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액셀러레이팅과 투자유치, 사업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창업지원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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